환경부, 칠곡군과 캠프캐럴 주변 주민건강영향 조사 착수
고엽제 매립의혹 직후 정부는 한·미 공동조사단을 구성(5.27)하여 기지 내외 고엽제 등으로 인한 오염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나, 지자체의 요청을 수용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건강영향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환경부는 그간 이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오염문제와 관련하여 주민건강영향조사의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지자체 협의 등 조사 추진준비를 하여 왔으며, 조사결과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고엽제 국민대책회의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조사팀(조사단장 : 임현술 동국대 의대 학장, 고엽제 국민대책회의 추천 : 주영수 한림대 교수)을 구성하여 8.31일부터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지역은 한·미 공동조사단 오염조사지역 등 기지 주변 오염의심지역(약 2,400세대, 6,500여명)을 포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조사내용으로는 1단계로 조사대상 인구(약 2,400세대, 6,500여명) 중 희망주민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의 노출력, 질병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단계 조사(노출평가)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게 된다.
2단계(노출평가)에서는 기초 건강검진과 함께 생체시료 분석(혈액 등) 등을 통해 환경오염인자의 인체 노출여부를 조사한다.
환경부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금번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통해 신뢰도 높은 결과의 도출은 물론, 주민 건강보호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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