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보험사 민원평가 발표…금융소비자연맹, 꼴찌 보험사 선택 유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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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2011-08-31 13:38
서울--(뉴스와이어)--금융감독원 민원평가에서 PCA, 녹십자, KDB, ING, 롯데, 그린손해보험사가 최하 5등급 평가를 받았다. 반면 최우량 평가는 라이나생명, 삼성화재가 소비자불만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금융소비자연맹(www.kofo.org)은 보험소비자들이 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좋은 보험사와 민원평가등급이 우수한 보험사를 선택하고, 소비자불만이 커 민원발생이 많은 ‘민원평가 하위사’는 선택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정보를 발표하였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2011년 상반기 보험사 민원 현황, 2011.8.30)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에이스, PCA, 녹십자, KDB, ING생명이 민원발생율이 가장 높고, 민원평가등급이 최하위 5등급이고, 손해보험사는 그린, 롯데 손보사가 민원발생율이 가장 높고 민원평가등급이 최하위 5등급으로 선택에 주의를 요하는 보험사로 평가된다.

반면, 라이나 생명과 삼성화재가 민원발생율이 가장 낮아 “우량”한 보험사로 평가받았다. 라이나 생명은 민원발생 확률이 높은 홈쇼핑과 TM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함에도 우량한 실적을 보이는 것은 ‘소비자보호’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된다.

생명보험사 민원건수(이하 계약 10만건당 기준)가 2010년 상반기 23.2건에서 19.1건으로 -17.7% 감소했으나, 손해보험사는 2010년 18.9건에서 20.1건으로 6.3%가 증가했으며, 민원건수가 업계평균 이상인 회사는 2010년 민원평가등급이 모두 4,5등급으로 여전히 민원건수가 월등히 많고 오히려 증가하는 회사도 있어 이에 대한 집중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는 전년 상반기 대비 민원건수가 17.7% 감소 했으며, 푸르덴셜생명은 증감율이 -41.8%로 민원건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우리아비바생명는 35.4%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금년 상반기 민원건수가 업계 평균 이상인 보험사는 흥국, ING, KDB, 녹십자, PCA, 에이스생명이며 민원평가등급을 받지 않은 에이스를 제외하면 민원 평가등급이 흥국생명은 4등급 나머지는 모두 5등급으로, ING생명은 -32.6%, PCA생명은 -37%의 감소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민원건수를 나타내고 있고 흥국생명과 KDB생명은 오히려 민원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손해보험사는 전년 상반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메리츠화재는 민원건수 증감율이 -20.9%로 민원건수 감소폭이 가장 컷으며, 삼성화재는 36.0%로 증가폭이 가장 컷으나 민원건수로는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금년 상반기 민원건수가 업계 평균 이상인 보험사는 흥국(23건), 롯데(29.5건), 그린(46.4건)으로 롯데손해와 그린손해는 민원평가등급이 최하위인 5등급으로 유일하게 전년 상반기 대비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민원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집중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금융소비자연맹이 평가한 2011년 좋은 보험사는 생명보험사는 푸르덴셜(1), 삼성생명(2), 메트라이프(3)이고,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1), 동부화재(2), 현대해상(3)으로 평가 되어 보험사 선택에 좋은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이성구)은 “보험사의 민원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고질적으로 일부 보험사는 높은 민원건수를 보이고 있고 민원건수가 높은 회사는 2010년 민원평가등급이 4, 5등급으로 이중 흥국생명, KDB생명, 롯데손해, 그린손해는 오히려 민원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개선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금융당국은 민원평가 부실회사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를 통해 개선되도록 특별 감사등을 실시해야 하며, 소비자는 민원건수가 많고 민원평가등급이 낮은 회사는 보험가입 시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 개요
금융소비자연맹은 공정한 금융 시스템의 확보와 정당한 소비자 권리를 찾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 금융 전문 소비자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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