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화장장려금 70% 지원

부천--(뉴스와이어)--부천시는 9월 1일부터 부천시민이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의 7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화장장이 없어 불편을 겪던 90만 시민들의 장례 불편이 해소되고, 더불어 장례비용 부담이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부천시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안>에 따르면, “사망일 현재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하였을 경우 화장을 한 연고자”와 “부천시 관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하여 화장을 한 연고자”에게 화장비용의 70%를 ‘화장장려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즉 부천시민이 서울(벽제)에서 화장할 경우 화장비용 70만원 중 70%인 49만원을 시가 지원하게 되며, 수원, 성남, 인천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화장비용 100만원의 70%인 70만원을 시가 부담하게 된다.

현재 부천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0년 기준 6만3천8백여명(남자 2만5천3백여명, 여자 3만8천5백여명)으로, 연간 화장수요는 2천4백여명(화장률 75.4%)에 달해 ‘화장장려금’ 지급을 위해 당장 올해(9월~12월) 필요한 예산은 5억8천여만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연간 2천5백여명의 화장수요를 감안할 때 17억4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가 화장장을 신설하는 비용 2백77억원과 연간 운영비용 12억4천여만원, 연간수익 5억2천여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예산 측면에서 절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1일부터는 부천시민도 인천가족공원(부평화장장)을 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 6월 2개월 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부천시민은 모두 3백82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백38명이 인천가족공원을 이용하고 80%에 이르는 1백89명이 오전에 화장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시민 장례불편 해소 및 비용부담 경감조치와는 별도로 경기도가 중심이 되는 광역시 차원의 화장수급을 감안한 화장장 조성의 항구적인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담당자 최영주
032-625-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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