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도 날씨처럼 예보한다…‘수질예보제’ 국내 첫 도입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사업 준공에 맞춰 새로운 예방적 수질관리방안인 수질예보제를 도입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세종보 구간에서 조류(클로로필-a) 및 수온에 대한 시범예보를 시작했다.

수질예보는 환경정보 융합기술과 수치 모델링을 활용해 조류 등 오염물질 농도를 1주일 간격으로 예측하여 알리는 제도로 실시간 기상 관측 및 예측자료, 오염원 (TMS : Tele-monitoring system) 및 수질관측 자료들을 수치 모형에 입력하여 관심 오염물질의 농도 변화를 시·공간적으로 산정, 발표한다.

산정된 예보 결과는 취·정수장, 댐 및 보 운영기관, 환경기초시설 등 물관리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되어 예방적인 하천 수질 관리를 위해 유량확보, 처리시설 최적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작년에 수질통합관리센터를 설치한 후 수질예보를 위한 전산시스템의 확충, 첨단 수질예보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술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수질예보를 위해 필수적인 각종 관측·예측자료들은 실시간으로 센터의 통합데이터베이스로 전송되어 수퍼컴퓨터 수준의 전산시스템이 이를 처리한다.

현재 시범운용 중인 수질예보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과 네덜란드 수자원 예보전문기관인 Deltares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수질예보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수질예보시스템에 탑재된 모델의 조건을 변경하는 시나리오 모의를 통해 물관리 관계기관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게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시범예보를 통하여 수질예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내년부터는 4대강 16개 보 전체에 대하여 수질예보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금강수계에 대한 시범예보를 연말까지 다른 수계로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수질예보 항목도 현재 클로로필-a와 수온에서 ‘13년 이후로는 탁도, TOC, 대장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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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
김종윤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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