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급반등, 화학· 자동차 테마펀드 강세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6.27% 상승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7.03%로 하락폭을 줄였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에도 변동성 확대에 따른 주식투자비중의 축소 및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못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대형주가 6.93% 상승한 가운데 화학, 운수장비 업종이 상대적으로 큰 폭 상승하면서 대형주 비중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중소형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되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상대적 약세 흐름이 3주째 이어졌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5.61%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5.75% 올랐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의 주간 성과는 6.87%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0.11%포인트 높았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3.13%와 1.90%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39%, 1.05%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4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는 증시강세 및 8월 물가상승전망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국고채 비중이 높은 펀드는 중기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둔 반면 기타 금융채 및 회사채 금리의 상승으로 관련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하락해 3.42%, 3.45%를 기록했고, 5년물은 0.02%포인트 내린 3.58%로 마감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았다. AAA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09%의 수익률을 보였다. 초단기채권펀드는 같은 기간 0.07% 상승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웹사이트: http://www.funddoctor.co.kr
연락처
제로인
조성욱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