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 순조롭게 끝나
9월 1주차에는 총 48건의 온열질환 사례(열사병 10건, 일사병 2건, 열경련 7건, 열실신 7건, 열탈진 22건)가 발생하여 응급실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사망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한낮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온열질환자는 전 주차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총 48건의 온열질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40대~50대(19건, 39.6%) 와 60대 이상(13건, 27%)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성별로는 남성(38건, 79.2%)이 여성(10건, 20.8%)보다 많았다. 발생 시간은 12-18시(34건, 70.8%)에 주로 발생하였고, 발생 장소로는 실외 41건(85.4%, 실외작업장, 도로, 논/밭 등), 실내 7건(14.6%, 실내작업장, 건물 등)으로 나타나 주로 야외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7.1~9.3) 종합결과분석’에 의하면 폭염피해로 진료를 받은 온열질환자는 총 443건, 사망자는 6건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자(사망자 포함) 발생은 폭염특보 발효가 가장 집중된 7월 3주차(7.16-22, 159건, 사망자 5건 포함)와 8월 1주차(7.30-8.5, 86건, 사망자 1건 포함)에 많이 발생하여 전체 발생건수의 55.3%를 차지하였으며, 사망자도 이 기간(7월 3주차 및 8월 1주차)에만 발생하였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 기간 중 발생한 온열질환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온열질환자 발생은 성별로는 여자(118건, 26.6%)보다 남자(325건, 73.4%)가, 연령별로는 60대이상 남자(79건, 17.8%)에게서 많이 발생하였으며,발생장소로는 실외 발생건(349건, 78.8%)이 실내 발생건(94건, 21.2%)보다 많이 발생하였다. 온열질환자 중 남자의 경우 폭염피해 발생 장소로는 실내·외작업장(156건, 48%)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발생 시간대는 12-15시(154건, 34.8%), 15-18시(146건,33.0%)에 많이 발생(총 발생건대비 67.7% 차지)하여 폭염발생 위험시간대(12-17시)에 온열질환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름철 폭염이 기존 건강상태 또는 기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학계 보고에 따라 폭염특보와 일일 응급의료기관 총 내원현황(총 내원자수, 총사망자수) 비교분석한 바, 폭염 경보 발효가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온열질환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7월중 7월 3주차(7.9~7.15)에는 그 전후기간인 2주차 및 4주차와 비교시 총 내원자수가 소폭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나는 등 폭염특보와 온열질환자 발생 간에는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7월과는 달리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잦았던 8월중에는 8월 1주차(7.30~8.5) 와 9월 1주차(8.27~9.3)에 약간의 총 내원자 수의 증가가 있긴 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 바, 이는 동 기간 중에는 폭염경보 발효는 없이 폭염주의보만 있었던 것에 기인된다고 해석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상청 주간예보(9월 2주차)에 따르면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5~22도, 최고기온 : 24~29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7월1일부터 운영 중인 ‘응급실 기반 폭염피해 응급진료 사례감시’는 9월 3일 예정대로 종료함과 동시에 내년에도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사례 감시를 계속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요
보건복지부는 보건 식품 의학 정책, 약학정책, 사회복지, 공적부조, 의료보험, 국민연금, 가정복지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다.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등 4개실이 있다. 산하기관으로 국립의료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정신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국립결핵병원, 망향의 동산 관리소, 국립검역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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