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자람, ‘노래하는 이자람, 그녀의 판소리’타이틀로 판소리 갈라쇼 개최

뉴스 제공
프라이빗커브
2011-09-08 11:21
서울--(뉴스와이어)--무대 위에서 노래로 이야기 하는, 이 시대의 가장 소중한 소리꾼, 이자람이 오는 9월 16일(금),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노래하는 이자람, 그녀의 판소리] 라는 타이틀로 판소리 갈라쇼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이자람이 처음 판소리를 배운 11살 때부터 현재까지 소리꾼 이자람의 인생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에서 백미로 꼽는 대목과 함께 창작 판소리 ‘사천가’의 한 대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자람은 11살이 되던 해, 은희진 선생의 첫번째 수제자로 판소리를 익히고, 국악 고등학교 재학중인 1997년 4시간에 걸쳐 판소리 심청가를 완창하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9살이 된 1999년에는 8시간 동안 춘향가를 완창하여 최연소, 최장기 판소리 완창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2007년, 이자람은 대본, 작창, 음악감독, 소리 등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며 독일의 극작가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을 재창작한 창작 판소리 <사천가>를 발표, 초연과 앵콜 공연을 모두 전석 매진 시키며 공연 문화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011년 프랑스 리옹 민중극장, 파리 시립극장 초청공연에 이어 ‘사천가’ 불어집이 발간될 정도로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년 6월, 이자람은 또다시 대본, 작창, 1인 15역의 연기를 도맡아 브레히트의 ‘억척 어멈과 그 자식들’ 를 판소리로 재해석한 <억척가>를 발표한다. <억척가>는 한국 현대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문화계의 열광적인 평과 함께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역시 이자람’ 이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자람, 소리꾼으로서의 그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에는 강산제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동초제 <춘향가> 중 춘향·어사또 상봉 대목, 동초제 <수궁가> 중 범 내려오는 대목, 동편제 <적벽가> 중 적벽대전, <사천가> 중 마음분식 장면 중 순덕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이번 공연에는 우리나라 ‘판소리’의 최고 명고수인 김청만 명인이 함께한다.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이자람이 전해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판소리 갈라쇼, [노래하는 이자람, 그녀의 판소리]는 인터파크에서 판매되고 있다. 문의 02)563-0595

연락처

프라이빗커브
김지예 대리
02-563-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