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캐롤 고엽제 매립 의혹 관련 한미 공동조사 중간결과 발표
7월 27일, 스티브 하우스씨가 캠프 캐롤 방문 시, 고엽제 드럼통 매립 의혹 지역으로 새롭게 지목했던 ‘헬기장 남쪽 경사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실시결과, 매립 의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7개소의 토양 시추 과정에서도 이물질의 감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기지 내부에 대한 지구물리탐사 및 83개소의 토양 시추 결과, 드럼통 매립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기지 내부 41구역 지하수 관측정 5개소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고엽제 사용이나 매립을 단정지을 수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한측 분석 결과 1개 지점에서 2,4,5-T가 0.161㎍/L 검출되었는데, 이는 WHO 음용수기준(9㎍/L)의 1/50 정도로 인체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을 정도 수준이며, 미측 분석결과에서는 동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질 조사결과의 확실한 검증을 위해 재조사를 실시하고 재조사 결과에 따라 한·미간 추후 협의를 하기로 했다.
기지 외부는 기지 경계에 설치된 지하수 관측정 6개소와 기지 인근 지하수 이용관정 10개소에 대한 지하수 추가조사가 실시되었다. 최초 조사 결과, 1개 관정에서 2,4-D, 2,4,5-T가 극미량(0.00088㎍/L, 0.00178㎍/L)이 검출되어 재조사한 결과 동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 동안 헬기장 및 D구역 등 기지 내부 총 83개소 (하우스 씨가 7월 지목한 지역 포함)에 대하여 토양 시추를 완료하여 현재 분석 중에 있다. 기지내부 토양조사 결과는 9월말 또는 10월 초에 도출될 예정이다.
주한미군은 과거 근무자 인터뷰 결과, ‘10년 환경조사 보고서 등을 공개하기 위해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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