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1주 만에 다시 상승, 주간성과 하락과 상승 반복 이어져

서울--(뉴스와이어)--해외주식펀드가 4%이상 하락했지만 국내주식펀드는 1.56%의 수익률로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최근 5주 동안 주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주식펀드 전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으며 그 중 중소형주펀드의 상승이 두드려졌다. 반면 채권금리가 급등하며 채권비중이 높은 공모주하일드펀드는 채권형펀드와 더불어 한 주간 손실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가 한 주간 1.56%의 플러스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주 S&P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미국은행을 비롯한 대형은행 채권등급 강등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주식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은 기관의 폭발적인 매수력 때문이다. 한 주간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가 3.62% 상승하면서 코스닥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식펀드가 2.59% 상승하며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연초 이후 성과 4.8%로 국내주식형으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주식펀드는 0.94%,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23%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에 비해 소폭 부진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5%와 0.40%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32%, 0.06% 상승한 반면에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1%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0개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7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69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이번 주 증권, 운수장비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시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경기둔화 우려로 철강업종과 화학업종이 부진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펀드 마이너스, 환율급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국내채권펀드는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및 환율급등에 따른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 우려로 급등했다. 특히 중기채권의 금리가 크게 뛰었다. 이에 초단기채권와 하이일드채권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0%포인트 상승한 3.50%,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13%포인트, 0.14%포인트 상승한 3.62%, 3.82%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도 0.10%포인트 상승한 3.60%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시중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중장기채 금리의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에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가 주간 0.05%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반면에 중기채권펀드는 -0.4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분진했다. 국공채나 AAA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25%, 0.18%의 손실율을 기록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MMF는 각각 0.02%, 0.06%의 플러스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110개 펀드 중 12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펀드들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KIS채권지수(1년종합) 상승률을 초과한 펀드는 2개에 불과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환율급등으로 인해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들과 투기등급 채권에 일부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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