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키드, 동명대 밀착 지원으로 세계적 전시회에서 최고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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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2 06:00

부산--(뉴스와이어)--“동명대학교의 지원에 힘입어 드디어 남의 제품이 아닌 내 제품으로 국내외에 신명나게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때 직원 인건비 지급을 걱정하던 영세기업이 대학의 밀착 지원에 힘입어 세계적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수출 길까지 내다볼 수 있게 돼, 산학협력 성공 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산학협력의 주인공은 동남광역권 산학협력 거점 동명대학교와 그 ‘가족회사’인 골드키드(대표 김범진, 부산 강서구 송정동 1735-1, 주생산품 승용완구, 2009년 4월 6일 설립, 직원수 5명).

독자 생산라인을 갖지 못해 외부로부터 조달받은 부품을 조립만해서 판매해오던 골드키드의 김범진 대표는 바이어의 각종 횡포와 중국시장의 저가 경쟁 등으로 한때 경영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왔으나 동명대학교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적 시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전시회에서 최고의 상을 받은데 이어 ▲국내외 본격 시판을 눈앞에 두고 됐다.

산학협력개발 성공 해당 제품은 도움닫이 하거나 경사를 이용하여 자전거 처럼 타는 놀이기구인 ‘뒷바퀴 가변형’ 승용스쿠터(K-Scooter)’.

핵심 아이디어는 뒷바퀴 2개를 병렬 또는 직렬방식으로 변형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가 초기에 미숙할 때에는 다소 느리지만 보다 안정된 병열방식(3각형구조)으로, 좀 더 숙달되면 직렬(직선구조)로 바꿔 보다 빠르게 탈 수 있도록 했다는 점.

2개의 스쿠터 기능을 하나의 스쿠터에 다 담아내는 지구촌 전역에서 유일한 획기적 아이디어 제품을 구현해낸 것.

김 대표는 20여년의 회사운영과 3년여의 회사운영 등의 경험을 통해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승용완구 제품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나 상응한 기술력과 자금 부담 때문에 ‘제품화’를 해내지 못하다가 녹산 현지에 파견나와 있던 동명대학교 공용장비센터와의 6개월여에 걸친 꾸준한 협력 끝에 설계 시제품제작 검사 등에 이어 이처럼 큰 성과를 큰 예산 부담 없이 이뤄냈다.

정부의 연구장비공동이용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동명대 공용장비센터를 통해 제품개발이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제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 조기 확보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김 대표는 동명대 공용장비센터장인 윤대중 교수팀와 지속 협의 끝에 개발한 이 상품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유명전시회를 통한 홍보가 좋다고 판단해,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발명전시회(INPEX 2011, 지난 6월 15일~17일)에 참여해 최고상을 받았다.

동명대 윤대중 교수는 “진정한 상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경영에 전반적인 키를 쥐고 있던 외국 바이어에게 호평받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설계는 기존의 상품에서 약간만을 수정보완하는 모방설계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제품의 경우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상품화해낸 전문적 실무노하우를 담은 창작설계”라고 설명했다.

획기적 아이디어를 제품화해 출품한 골드키드 부스에 예상 이상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큰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차례 구체적 상담도 있었으며 완구분야 최고상인 금상까지 수상했다. ‘골드키드’ 가 ‘골드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

동명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의 결실인 K-SCOOTER의 국내외 판매 대박 가능성을 미리 확인한 것이다. 현재 해외의 적극적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주문 성사단계까지 와 있다.

김범진 대표는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이를 맞춤형으로 지원해준 동명대학교는 목마른 기업에 오아시스와 같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동명대학교와 골드키드의 이번 협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내고 국제행사 최고상을 받아 국내외 판로 마련까지 해내는 등 ‘전면적’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높이 평가된다.

윤 대중 교수는 “골드키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담보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