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열린당 광주지역 의원들이 여권의 총체적 위기를 논하는 자리에서 김동철 의원이 “민주당과 열린당은 합할 수 없는 당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다”고 망언을 했다.

자신들의 문제에 왜 남의 당을 끌어 들여 그 가벼운 입에 담는가? 열린당이 오랜 집안싸움으로 이제 자신들이 해온 말들과 작태도 기억 못할 정도로 기력이 쇠진한 것인가? 아니면 벌써 더위를 먹었는가?

마당은 삐뚤어져도 장구는 똑 바로 치고 입은 삐뚤어져도 바르게 말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민주당과 합당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누구인가? 모두가 열린당 소속사 가수들이었다.

또한, 열린당 소속 김 의원이 구태정치를 말 할 수 있는가? 정작 과거 민주당의 단물과 음덕의 혜택을 다 누린 김 의원은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봐라. 당내 최고 실세 의원의 보좌관 출신 행세하며 야당 사무처의 꽃인 국회 정책연구원, 전문위원으로 결국 청와대 국장과 모 협회 회장까지 영화를 누리고 17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고 애쓰던 사람이 누구인가?

과거 민주당은 오늘 열린당의 구태정치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장관들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줄줄이 옷을 벗고, 측근들과 청와대까지 개입된 권력형 비리와 각종 게이트들이 터지고, 남의 당 후보 빼내서 공천하고, 선거 때 돈 봉투 사건을 남의 당에게 뒤집어씌우고 정작 후보는 사죄하고 있는데 아직도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는 당이 어느 당인가?

더욱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난닝구니 빽바지니 피 터지게 싸우고, 민심이반에도 당정청의 험악한 네 탓 싸움으로 일관하고, 이상한 정계개편, 탈당설, 신당론으로 국민들은 혼란스럽게 만든 정당이 어느 당인가?

이 모두가 열린당이요 여권 내부에서 나왔다. 오죽했으면 열린당 내부에서조차 이런 구태정치에 환멸을 느껴 “열린당은 사망 직전의 중증환자”라고까지 했겠는가?

오늘의 열린당의 위기는 남의 탓도 아니요 또한 오늘만의 위기도 아니다. 열린당은 미래가 없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사라질 정당이기 때문에 민심이 떠나고 있으며 여기에 내부가 동요하고 있는 것이다. 열린당의 미래는 민주당에서 분당할 때 이미 조종(弔鐘)을 울렸다.

김 의원은 즉각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열린당 지도부는 어제 만찬에서 당내 초선 의원들의 입단속을 시킨다고 했으니 즉각 이행하라.

열린당은 더 이상 남에게 구태정치를 말하지 말라.

2005년 6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웹사이트: http://www.minjoo.or.kr

연락처

02-784-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