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방송 공통 기술표준 개발 완료

서울--(뉴스와이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접근성 향상에 핵심 기반이 되는 장애인방송 관련 기술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여, 9월 28일자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단체표준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장애인방송 공통 기술표준의 주요 내용 >
- 자막방송 : 자막 표시에 필요한 한글문자코드와 화면표시 명령어를 비디오스트림에 실어 전송하면, 시청자의 선택에 의해 수신기가 해석하여 내장된 폰트로 TV화면에 표시
- 수화방송 : 방송 영상과 수화통역 영상을 미리 믹스한 비디오스트림을 전송하면, 수신기가 TV화면에 표시
- 화면해설 : 일반인을 위한 주 음성과 화면해설 음성을 미리 믹스한 화면해설 오디오스트림을 전송하면, 시청자의 선택에 의해 수신기가 화면해설 오디오를 출력

그 동안 지상파방송을 제외한 대부분 방송매체에서 장애인방송 기술표준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상호호환이 어려운 서로 다른 기술표준을 사용하여, 일부 유료방송에서 지상파의 장애인방송을 재전송하지 못하는 등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각 방송매체의 표준담당자가 공동 참여하는 ‘장애인방송 기술표준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난 4개월 여 간 집중적 논의를 통해 공통 기술표준을 개발하였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및 한국농아인협회 등 장애인단체의 공식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장애인이 이용하기 쉬운 방향으로 개발하였다.

※ 협의회 : 방통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DMB 등 방송사업자 / TV, 셋톱박스, DMB 등 단말제조사의 표준화 담당자 참여

개발된 ‘시청각 장애 보조 방송 서비스 표준(TTAK.KO-07.0093)’은 TTA 홈페이지(www.tta.or.kr)를 통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 방송사업자 및 단말제조사가 공통 기술표준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방송 시험용 방송 스트림’을 제작·배포하고, TTA에 표준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시험환경을 구축·운영하는 등 기술표준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상파-유료방송 간의 장애인방송 재전송 등 원활한 장애인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공통 기술표준 준수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올해 하반기에 제정될 ‘장애인방송 제작 및 편성에 관한 고시’에 방송사업자 및 단말제조사의 공통 기술표준 준수 의무를 제도화할 예정이다.

※ 고시 내용 : 내년부터 방송사의 단계적인 장애인방송 제공 의무화 및 편성비율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및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세부 이행방안 규정

방송통신위원회 개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의 균형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출범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의 독립성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고,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c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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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증진과
박준선 과장, 이충범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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