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성명, “김우중과의 정치적 흥정 있어서는 안된다”
김우중 전회장이 누구인가. 그는 그룹회장으로 재직당시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 탈법과 불법적 자금 조성을 통해 무려 75조원 규모의 회사자금을 유용한 대우그룹 파탄의 주범이자 한국을 사상 초유의 IMF사태로 몰고간 핵심 인물이다.
그런데 김 전회장은 인터폴의 적색수배자 신분에도 불구하고 지난 6년동안 프랑스의 별장과 동남아 특급호텔을 오가는 초호화도피생활을 무사히 마쳤으며(?) 귀국 전에는 여당 국회의원도 만나고 ‘김 전회장이 귀국하면 잠 못 이루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등 김우중리스트’를 흘리며 정치적 흥정까지 시도하고 있다.
김우중 전회장은 개발독재식 경제성장의 전형이다. 본인 스스로가 인정했듯 철저히 실패한 기업인일 뿐 아니라 노동자와 국민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멍에를 지게 한 인물이다. 한국노총은 오늘 귀국한 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의 사법처리 결과를 끝까지 주시할 것이다.
또한 현 정권이 김 전회장과 정치적 거래를 한다면 이 또한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다.
김 전회장이 호텔과 별장을 오가는 초호화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지금도 수천, 수만의 대우그룹 계열사와 하청,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회사를 떠나 가족과 사회에서 도피아닌 도피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가슴아픈 현실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2005년 6월 1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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