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철새이동경로 워크숍’ 우리나라에서 개최
EAAFP는 2006년 대한민국 환경부와 인천광역시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상의 철새 및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설립된 파트너십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동아시아-대양주에 위치한 14개국 정부,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 등과 같은 국제기구 3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비정부기구 12개가 참여하고 있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 전세계 9개의 철새이동경로 중 하나로 250개종 5천만마리 철새들이 22개국을 경유하여 이동, 우리나라는 도요물떼새의 중간기착지(서해안 갯벌), 오리·기러기류의 월동지(천수만, 낙동강 하구)로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에서 중요한 위치임.
이번 워크숍은 제 4차 EAAFP 파트너십 총회(‘10.2,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9개 철새이동경로상 정부 대표, 람사르 협약의 Nick Daavidson 부사무총장,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 Convention on Migratory Sepecies) 사무국 관계자 등 국제기구 및 이동성 물새 관련 전문가 30여명을 포함하여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결의문(2008, 창원) 등 철새이동경로 보전 및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는 세계 움직임을 반영하여, 철새이동경로상의 지역적 협력을 이동경로 간의 지구적 협력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되어 동일한 철새이동경로 내의 협력에서 전 세계 9개 철새이동경로 간의 지구적 협력(global cooperation)으로 논의를 확대하고, 철새이동경로 관련 기구 및 협력체의 경험을 공유하며, 각각의 장·단점 분석을 통해 이동성 물새 보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4일간의 공개세션(17일)과 전문가 세션(18~20일)으로 진행된다. 첫째날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물새 보전과 국제적 대응 및 지침, 서구도요물떼새 네트워크, 대한민국의 이동성 물새 및 습지보전 활동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둘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철새이동경로 접근법, 조류 서식지 보전, 철새보전활동의 역량강화, 관련 협의체와 이해당사자 간 협력 등 6개 분야의 전문가 회의 및 천수만 철재도래지 탐조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 결과는 2011.11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제11차 CMS 당사국총회에 공식 보고되고,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WCC 총회, 람사르 협약, 아프리카-유럽 물새 협정 (AEWA) 등 다양한 국제협력의 기본 의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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