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Rio+20 정상회의 아·태지역 준비회의 개최
※ ESCAP :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Rio+20 정상회의는 1992년 UN환경개발회의(리우 정상회의)의 20주년을 맞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2012년 6.4∼6일간 개최된다.
지난 20년간의 지속가능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현재의 환경·자원·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논의하는 금세기 가장 중요한 회의중 하나다.
* Rio+20 정상회의 의제 : ①지속가능발전 및 빈곤퇴치 관점에서의 ‘녹색경제’(Green economy in the context of sustainable development and poverty eradication), ②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제’(The institutional framework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번 회의는 Rio+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유엔 공식 프로세스의 하나인 유엔 5개 지역별 준비회의 중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해당하는 회의로 이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Rio+20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ESCAP 62개 회원국의 입장(Statement)을 우리 주도의 협상을 통해 마련하여 Rio+20 정상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개회식에서 환영사와 환영만찬을, 윤종수 환경부차관은 전체회의와 문안협상회의에서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인사로는 UN에서 Sha Zukang DESA사무차장(Rio+20 사무국장), ESCAP 정래권 환경·지속가능개발국장 및 ADB(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고위인사와 김숙 Rio+20 준비위원회 공동의장(주 UN대표부 대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과 외국에서는 태국의 Mahidol 공주를 비롯해 태국, 사모아, 콩고 등의 장관과 카자흐스탄, 동티모르 등의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녹색성장위원회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아·태지역 입장마련 문안협상에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은 “녹색경제”와 관련하여 2008년 새로운 국가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천명한 이후 지속가능발전의 이행과 Rio+20의 성공을 위해 녹색성장을 통한 녹색경제를 이루어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녹색경제 의제와 맥락을 같이하는 환경과 자연자원의 보전,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 등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최적의 수단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계”와 관련, 지속가능발전의 세 축인 환경, 경제, 사회의 축이 잘 조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세 축과 관련된 유엔 및 관련기관들은 핵심업무와 활동에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장 취약한 환경축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논의중인 다양한 방안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어떤 것인지를 고려하여 방안을 마련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카자흐스탄, 태국 등의 양자회담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을 홍보하고, 양국간의 환경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하여 향후 양국 환경보전에 상호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회의기간 중 19일(수) 14시 롯데호텔 36층에서는 UN지속가능발전센터(United Nations 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UNOSD) 출범식이 개최된다.
UN지속가능발전센터는 UN DESA(경제사회국) 소속으로 인천광역시 송도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UN회원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각국의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결과의 이행상황을 연구하는 등의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샤주캉 UN사무차장, 유영숙 환경부 장관, 양일선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을 비롯하여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중요한 Rio+20회의의 아·태지역 준비회의에서 출범식을 개최함으로써 센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대행사(Side Event)(10.20(목), 12:00∼14:00)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여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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