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2011년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뉴스와이어)--25일(화)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칙령(제41호) 제정을 통해 독도의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지 만 111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25일(화)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CGV 7관(3층, 종로구 명륜동 2가 41-9번지 ☎1544-1122)에서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전국 16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협의회 회장 이창준),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과 공동 주최로 안양옥 교총 회장, 이주호 교과부장관, 신용하 독도학회 회장, 양철승 한국청소년연맹 사무총장 등 교육·사회단체 관계자는 물론 정부·국회·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1 독도의 기념식’은 독도 및 동해 관련 자료를 대거 소장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의 고지도 전시회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독도 도자기 기증, 독도 다큐멘터리 상영, 독도아리랑 공연, 독도 퍼포먼스, 독도 크루즈 수학여행 및 학생, 교원의 요트 독도 세일링 추진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2008년부터 독도의 날을 기념해 매년 독도 차사발을 한 작품씩 만들고 있는 도예가 설영진 선생이 올해 빚은 ‘독도 대차사발’과 ‘특별도예품’을 정부(교과부)와 교원단체(교총)에 전달하는 기증식도 가진다. ‘독도 아리랑’ 공연은 우물래(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준비하기)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독도아리랑’의 첫 선도 보였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해 오늘 고종황제가 칙령 제41호를 제정하신 지 11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며 교육계 최초로 전국 단위의 ‘독도의 날’을 선포했을 때의 감격이 다시금 밀려온다”며, “교총은 작년에 약속드린 대로 한국청소년연맹,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함께 독도 교육 심포지엄과 독도 사랑 표어 공모전, 독도 탐방, 독도 3행시 공모전, 독도 아리랑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해왔으며, 오늘의 기념식도 독도에 대한 국민적 사랑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고이 간직될 수 있도록 문화적·교육적 의미를 가미하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특히, 보다 실질적인 독도교육과 우리 역사 교육 강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오늘 이 자리에서 ‘크루즈 독도 수학여행’ 추진을 제안한다”며, “희망 기업체들과 함께 사업추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한국교총의 학교 홍보 등 민·관 모두의 힘을 모아, 획일적인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학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학생과 교원들의 복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안전·인솔을 둘러싼 교사들의 어려움 등 과거 수학여행을 둘러싼 불미스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해 독도를 찾는 학교와 학생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총은 매년 ‘독도의 날’ 행사를 통해 전국의 교원과 학생은 물론 국민 모두가 흐려지는 역사의식과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영토주권 의식을 갖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독도주권을 선포한 날을 기리기 위한 뜻 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간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명한 사실이기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이슈화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직접적 대응이나 외교적 마찰을 자제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일본은 독도영유권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2001년을 기점으로 자국 중심의 편협한 역사관을 바탕으로 침략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독도 영유권을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며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일본에 시정 요구, 독도 부교재 발간, 정기적인 독도전시회 개최, 독도 아카데미 및 온라인 독도 교원연수 등 독도 영유권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그간의 정부의 노력과정을 밝혔다. 이주호 장관은 “우리 땅 독도를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비단 10월 25일만이 아닌, 가정과 학교, 사회 어디서나 공유되고 확산되는 일상 속 독도사랑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교총은 기념식과 함께 25일(화) 충남 공주 신풍초, 서울 옥정중, 서울 동명여고 등 3개 학교에서 독도 특별수업(수업지도안 별도자료 참조)을 실시하고, ‘독도야’를 주제로 한 3행시 공모전, 독도 사랑 표어 공모전(한국청소년연맹 공동 주최)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이번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KBS, KBS N, CJ CGV, 대아고속해운, 경상북도, 포항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우물래(*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준비하기), 마운틴픽쳐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한결핵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한국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한국국공립고등학교교장회, 한국중등여교장회,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한국교총초등교사회, 한국교총중등교사회,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환경실천연합회,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체육학회,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립사범대학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학장협의회,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독도국제수호연대, IBK 기업은행, IKR (무순) 등 48개 교육·시민단체, 기업 등이 후원하여 독도 사랑의 뜻을 같이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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