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임명에 대한 교총 논평

서울--(뉴스와이어)--10월 28일, 교과부는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온 임승빈 부교육감이 최근 사의를 표함에 따라 교육전문직 출신의 이대영 교과부 대변인을 임명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그간 시·도 부교육감 임명에 있어,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이 복수 보임토록 되어 있음에도 일반직 위주의 편향적 인사를 시정할 것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직을 보임할 것을 촉구해왔다는 점에서 현장 출신의 전문직 부교육감 임명은 바람직한 인사라고 평가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2000년 당시 임동권 서울고 교장이 서울시 부교육감으로 임명된 이래 계속해서 일반직 위주로 임명되다가 11년만에 현장출신의 전문직 부교육감이 임명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임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직무가 정지되어, 서울시교육감의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무까지 지게 된다. 한국교총은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이 교사 및 전문직 출신이라는 점에서 교육행정에 있어 학교 현장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위기의 서울교육을 바로 세우는 노력과 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현장의 많은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헤아리고, 이를 해소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말과 행동보다는 교육 현장 적합성을 고려하고,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실현가능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여 차분히 추진하는 전문직 출신 교육감권한대행이 되어 주길 바란다.

또한, 한국교총은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하던 학생인권조례, 고교선택제 폐지 등의 갈등정책에 있어서도 ‘처음부터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통해 교육에 스며든 정치의 싹을 도려내고, 곽노현 교육감 구속수감 이후 혼란에 빠진 서울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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