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해법 도출 기대로 국내주식펀드 급반등

서울--(뉴스와이어)--지난주 그리스 부도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유럽 재정위기 해법 도출 기대감으로 6.3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성과는 -7% 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레버리지상장지수 펀드들이 10% 이상 급반등했고, 중소형주식펀드도 선전이 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6.11% 상승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6.46%로 하락폭을 줄였다. 다만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에 따라 주식투자비중이 축소된 데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대적 약세로 코스피지수 상승률(6.48%)에는 못 미쳤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펀드는 6.01%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성과가 낮았고,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피 중형주지수(4.82%)와 소형주지수(5.77%) 보다 높은 6.57%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지수 각각 4.82%, 5.77%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의 주간 성과는 6.77%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0.14%포인트 높았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3.023%와 1.7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5%, 0.50%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6%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모든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 증시상승 및 유동성 축소 필요성 제기 등으로 약세지속

국내채권펀드는 증시강세 및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동성 축소 필요성 언급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지난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국고채 비중이 높은 중기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또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초단기채권펀드 및 하이일드채권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각각 0.08%포인트, 0.10%포인트 상승해 3.54%, 3.53%를 기록했고, 5년물은 0.08%포인트 오른 3.66%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도 0.08%포인트 상승한 3.65%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는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기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AAA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13%의 수익률을 보였다.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05%,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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