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천일염 맛소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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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2 08:30
서울--(뉴스와이어)--CJ제일제당의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에서 ‘맛소금’ 제품이 출시됐다. 오 천 년의 신비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이 그것.‘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은 제품의 90%를 차지하는 소금을 정제염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맛소금과 달리, 칼슘, 칼륨 등 천연 미네랄이 그대로 보존된 명품 천일염‘오천년의 신비’를 사용했다.

오천년의 신비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은 소금 사용분량의 100%를 정제염 대신 명품 천일염 ‘오천년의 신비’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천일염의 영양성분을 대부분 담아낼 수 있게 됐는데, ‘천일염으로 만든 맛소금’에 사용되는 오천년의 신비 ‘천일염’ 100g에는 다시마 31뿌리 분의 마그네슘 441mg, 멸치 1/4컵의 칼슘 145mg 그리고 바나나 1.2개 분의 칼륨 446mg 등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게 담겨있다. (오천년의 신비‘천일염’제품 평균치) 대형마트 기준 100g 제품은 850원, 300g 제품은 2100원에 판매된다.

맛소금은 일반 가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소금 카테고리로 매출기준 연간 시장 규모는 200억 원 수준이다. 거대시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수요가 고정적이어서 식품업계에서는 무시할 만한 시장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수 십 년간 전통적으로 특별한 경쟁구도가 없는 정체양상을 보이는 시장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의 식생활 특성상 소금섭취가 특별하게 늘어날 일도 없고, 별다른 소재의 개발이 필요한 부문도 아니라는 고정관념이 시장을 지배해왔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천일염’을 무기로 맛소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맛소금 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이 이번 제품 출시를 준비하면서 내세우고 있는 또 다른 목표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주목 받는 식량자원으로서의‘천일염’수요확대를 주도하겠다는 것. 천일염은 국산 식량자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문화, 산업적인 부분에서 천일염 관련 산업에 대한 전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월 농림수산식품부는 향후 5년간 천일염 산업 개발을 위해 843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주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음식문화 산업의 주요 자원으로서 천일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방향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정, 재계의 다양한 사업지원계획과 개발 방안이 모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간 6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천일염 시장의 주요 수요는 가정에서 전통적으로 절임용으로 사용되는 소금과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발, 출시된 오리지널‘천일염’브랜드들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업계관계자들은“실제 천일염의 사업영역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일반 소금이 널리 쓰이는 다양한 식품영역에서 수요대체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를 내놓은 이후 지속적으로 요리용 천일염 제품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자사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들의 천일염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 B2B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국민스낵 새우깡, 스테디셀러인 콘칩 등에 천일염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토판염(흙바닥에서 직접 채렴되는 갯벌천일염의 종류)이나 허브 맛 솔트(양념소금 종류) 등 천일염의 종류, 사용처 별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적극적인 시장 확대 노력으로 가정용 천일염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2009년 1% 대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올해 9월까지 누적 19%에 이르면서 (B2C기준)1억 원이 채 안되던 매출실적은 올해 5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B2B 수요까지 감안하면 올해 천일염 매출 규모는 100억 원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 점유율 1위 대상에 불과 4% 차이로 따라붙으면서 사조를 제치고 2위를 기록, 향후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개요
CJ제일제당(CJ CheilJedang)은 195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식음료 제조업체이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부재료 및 식품, 의약품, 사료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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