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골프장 조사서 고독성 농약 등 검출
환경부는 4일 2010년 12월 말 기준 농약잔류량 검사결과 조사대상 386개 골프장 중 185개소에서 14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되었으며, 인천국제CC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고독성농약성분(메티다티온)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메티다티온(methidathion) : 유기인계 살충제로써 국내에서는 1974년에 고독성농약으로 등록되었으며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골프장에 사용금지
또한 ‘농약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잔디에 사용할 수 없는 농약(3품목)이 4개 골프장에서 검출되었다.
※ 검출농약 (4) : 캡탄(captane), 카보퓨란(carbofuran),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 검출골프장(4) : 디아너스, 파미힐스CC, 사천공군체력단련장, 태릉체력단련장
특히, `10년 하반기에는 서울 남성대퍼블릭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의 유출수에서 유기인계 살충제 등 2개의 농약성분이 미량 검출되었다.
※ 유기인계 살충제 : Diazinon(저독성), 제초제 : Iprodione(저독성)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고독성농약 등 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된 골프장에 대해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완료하였으며, 아직 처분하지 않은 골프장은 곧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관련 시·군에 통보를 하였다. 또한 골프장 농약사용의 투명성과 사용량 감축 등을 위해 내년에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우수 및 모범사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국내 골프장은 `05년 이후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다각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중복되었던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조사 관련 업무를 `11년부터 환경부로 전면 일원화를 하였고 관련제도를 재정비하였다.
조사결과, 2010년 골프장 수는 예년에 비해 9%이상 증가했으며 농약사용량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은 17.41 kg/ha로 조사되었으며, 강원 영랑호CC(대중)가 94.7 kg/ha로 최고 사용량을 보였고 제주 에코랜드CC는 국내유일의 無농약 골프장으로 조사됐다. 전국 396개 골프장에서 연간 사용된 농약은 총 391.8톤으로 단위면적(ha)당 농약사용량(실물량/성분량)은 17.4 ㎏ / 5.15 kg이었고, 일반 농경지의 화학농약사용량(성분량, `10: 9.2 kg/ha)에 비해 1/2 수준이다.
※ 실물량/성분량 :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농약의 유효성분으로 환산한 양(量)
※ <참고>
전국 골프장은 10년전(`00년) 149개소에 비해 220개가 증가하였고 전국의 골프장 면적은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0.4%에 해당하는 35.9천ha이며, 작년 한해에 여의도면적(2.9㎢)의 10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골프장으로 조성되었다.
(경기도) 127개 > (강원도) 44개 > (경북) 41개 > (제주) 40개 등
환경부에서는 그동안 구축한 전국 골프장별 농약사용량 DB와, 전산 관리 체계 등 재정비된 제도를 바탕으로 전국 골프장의 농약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및 잔류량 등 전산화(DB화)구축을 완료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골프장으로 인한 농약피해를 최소화한다. 전국의 골프장 현황, 골프장별 농약사용량 및 잔류량 검사결과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여 투명성 및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한편 운영자 스스로가 골프장 농약사용량을 감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인터넷 사이트 : “토양지하수정보센터(http://sgis.nier.go.kr)” 홈페이지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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