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수능 수험생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서울--(뉴스와이어)--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남과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견뎌내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한 70만 수험생 여러분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18만 회원, 나아가 전국 50만 선생님과 함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내일이면 12년 동안 수험생 여러분께서 쏟아온 열정과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전국의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한 사랑하는 제자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부디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해 최선의 결과로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든 학생들이 공부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크게 수용하지 못하고 공부만 강조한 것은 아닌 지 전국의 선생님과 함께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자신의 소질과 적성, 잠재력을 키워주고,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노력했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성적과 점수에 치중하는 교육을 하지나 않았나 고민과 반성도 해봅니다. 또한 수험생 여러분에게 치열한 점수경쟁을 강요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수능철만 되면 전국의 선생님들은 학업은 물론, 지·덕·체 등 인성교육에 좀 더 공을 들이고 제자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크게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그러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수험생 여러분이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한국교총과 전국의 선생님들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고 공교육 및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능의 문제은행식 출제 등 제도 개선 마련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70만 수능 수험생 여러분! 

다행이 올해는 입시한파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록 날씨는 따뜻하다 하더라도 긴장으로 인해 추위와 떨림을 느낄 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한 한계상황을 모두 극복하고 당당히 여러분 앞에 놓인 문제를 차분히 풀어 나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능 결과가 비록 노력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당당하게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긴 인생길로 볼 때 수능은 단지 하나의 과정이고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수능 시험 당일 그간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히 하고 충분한 숙면과 적당한 영양섭취 또한 잘 하시기 바랍니다.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수능 점수에 관계없이 모두 여러분은 모든 선생님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제자들입니다. 사랑합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개요
1947년 설립 이래 교육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써온 전문직 교원단체로, 현재 교사, 교감, 교장, 교수, 교육전문직 등 20만명의 교육자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정통 통합 교원단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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