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12일 ‘인문계전형’ 지원자 6496명 면접 실시
동명대학교 12일 6,496명 면접 장면1
동명대학교 12일 6,496명 면접 장면2
동명대학교 12일 6,496명 면접 장면3
동명대학교 12일 6,496명 면접 장면4
동명대는 이날 면접관 164명, 교직원 100여명, 진행지원 조교 63명 및 재학생봉사자 400여명 등이 면접 학생 및 가족 등 일행을 안내했다. 다음은 이날 면접 이색 장면.
#1. 간호학과 “남자간호사 편견 사라져야”
동명대학교 간호학과를 지원한 학생 중에는 “아버지가 어릴 때 암으로 돌아가셔서 환자를 체계적으로 돕는 호스피스 등의 봉사를 하고자 마음먹게 됐다”라거나, “고등학교에 간호교사가 없어서 제가 직접 학생들에게 치료하다보니 동명대학교 간호학과에 지원하게 됐다”고 하는 등 확신에 찬 지원자가 많았다.
어머니가 간호사여서, 어릴때부터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라거나 MBTI검사 등으로 적성에 가장 맞는 학과임을 확인했다고 한 경우도 있었다.
한 남학생 간호학과 지원자는 “남학생인데 간호학과에 지원한 특별히 동기가 있냐?” 라는 질문에 “치료와 간호 등 의료라는 목적이 같은데, 남자면 어떻고 여자면 어떻냐?”라는 확신에 찬 ‘되묻기식 답변’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남학생 지원자는 “남자가 간호사가 되는 건 곤란하다는 그런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고 답변한 경우도 있었다.
여타 학과에 비해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인 동명대학교 간호학과 면접자들 대부분은 면접 전에는 무척 상기된 표정이었으나, 면접에 들어섰을 때는 지원 동기와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 등을 또박 또박 얘기하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2. 일본학과 “교수님들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어”
2012학년도 동명대학교 신설학과인 일본학과에 지원한 한 남학생은 “신설학과인것을 알고 지원했냐?” 라는 질문에 “그렇다. 신설학과이니, 선배가 없으니까 자체적으로 우리가 다 알아서 해야 되고, 교수님과도 가깝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면접 난이도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이였다”면서 “면접때 만나본 교수님들이 첫인상 등을 통해 상당히 좋은 분들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3. 사회복지학과 “지구촌에 희생봉사 하고파”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은 “언니가 월드미션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저도 아프리카에 있는 한 아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뿌듯함과 지구촌 봉사라는 의미 큰 가치를 느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4. 산업디자인학과 “폭넓은 진로선택에 매력”
산업디자인학과에 지원한 한 학생은 “관심많은 산업디자인에 대해 공부해두면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 면접 교수 “자발적 외국어 소개 등 열성파에 감명”
간호학과 지원자 면접관 안수근 교수(언론영상광고학부)는 4시간에 걸친 면접을 끝내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우수한 지원자가 예년보다 늘어났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손을 들고 일본어나 영어 삼행시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등 동명대학교 입학 의지도 아주 강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새벽부터 준비해 1시간40분동안 부모님과 동생 등 일가족 모두와 함께 동명대 면접장으로 온 가정도 꽤 많았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40주년을 맞은 동명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최상위권 실현에 이어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지방대학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선정돼 국가지원자금 약 800여억원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70% 이상의 취업률까지 달성한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산학실용교육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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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8일 1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