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최초 방사 여우 이름 공모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여우 복원사업(멸종위기종 1급)의 일환으로 소백산에 방사 예정인 여우 1쌍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종복원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종복원사업을 위한 동물 이름 공모는 2004년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소백산 방사 여우 이름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할 때는 암컷과 수컷 모두의 이름을 지어 접수해야 한다. 당선작 선정기준은 한국적이고 지역적 특성이 잘 표현된 것이면서 부르기 쉬워야 한다. 대상 1명과 최우수 2명, 우수 3명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공모기간은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이며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모한 이름을 받게 될 여우는 지난 5월 서울대공원이 환경부에 기증한 것들로서 소백산에서 자연적응 훈련을 한 후 2012년 봄 자연에 시험 방사된다. 공단은 이 여우에 무선 추적장치를 달아 행동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종달 종복원센터장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은 정부 의지나 해당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영주시와 소백산 국립공원 지역을 상징하는 좋은 이름이 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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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국립공원 종복원센터
강재구 복원연구과장
061-783-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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