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피쉬, 작품과 이야기를 엮은 성인을 위한 달력·다이어리·스케줄러 출시

- 팬시가 아닌 펜과 詩를 담은 연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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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피쉬
2011-11-17 17:15
서울--(뉴스와이어)--연말연시가 되면 연말상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회사에서 나온 달력부터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의 이름이 박힌 다이어리, 홍보용으로 나눠주는 노트까지 다 챙기면 짐 한 무더기가 되는 건 금방이다. 그중에 책상 위에 안착하는 건 운 좋게 선택된 한두 가지뿐, 나머지는 켜켜이 쌓여 있다 먼지만 뒤덮인 채로 버려지기 일쑤다.

또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매하거나 지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려 해도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방문한 야트샵마다 소녀감성을 노린 알록달록한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 결국 하릴없이 시스템 다이어리만 뒤적이다 빈손으로 나오는 일이 허다하다.

퍼니피쉬는 디자인과 실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을 위해 이야기가 담긴 연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판화가 이철수가 매일 밤 새로 쓰고 그려 이메일로 띄우고 6만여 명이 구독하는 ‘나뭇잎편지’를 가려 엮어낸 엽서 달력과, 자연 다이어리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를 2011년에 이어 출시했고,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부응해 2012년 데스크용 스케줄러도 새로 선보였다. 이철수가 제천 외곽의 농촌 마을에 살면서 쓴 농사 이야기와 매일매일 다채롭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따라 한 주의 계획을 세우고 한 해를 지내다 보면, 사계절의 흐름과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유적지를 전문으로 찍어온 사진작가 양진의 사진 달력은 가까이 있어 놓치기 쉽지만 그만큼 더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작가의 작품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아트상품을 디자인하는 퍼니피쉬는, 낮은 연령을 타깃으로 하는 팬시상품이 장악하고 있는 문구 시장에서 이야기가 담긴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으로 일회성 상품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숨 쉬는 예술을 만들고자 합이다. 성인을 위한 아트상품의 부재 속에서 품위 있는 상품을 찾는 이들에게 퍼니피쉬의 연말상품 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문의:02-2237-8956 / www.madeinART.kr)

[상품 소개]

▶ 2012 이철수 엽서달력

목판화가 이철수가 이메일로 띄우는 ‘나뭇잎편지’로 만든 작은 벽걸이 달력. 마음 따뜻해지는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울린 엽서 열네 편으로 만들었다. 작고 가벼워 핀으로 고정할 수 있고, 상자로 포장되어 선물하기도 좋다.

▶ 2012 이철수 자연 다이어리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

목판화가 이철수가 제천 외곽의 농촌 마을에 살면서 쓴 농사 이야기와 매일매일 다채롭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담았다. 하드커버와 실제본으로 일 년 동안 튼튼하게 사용하기 좋다. 보라·연두·파랑 3색상.

▶ 2012 이철수 스케줄러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

이철수 자연 다이어리 <오늘도 하늘이 맑습니다>가 2012년을 맞아 데스크용 스케줄러로 탄생했다. 키보드 아래에 놓고 쓰기 좋은 가로로 긴 형태와 링 제본 방식을 선택했다. 뒷장은 유선 노트로 메모하기 쉽고, 얇지 않은 미색 종이를 사용해 비침이 적어 필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일 주에 하나씩 QR코드가 있어 이철수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에는 영문과 일문 번역이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 선물로도 알맞다.

▶ 2012 양진 사진 달력 <유적지 가는 길에>

유적지 사진을 전문으로 찍어온 사진작가 양진이 촬영한 유적지 가는 길의 풍경을 탁상 달력에 담았다. 경주 황남대총에 오르는 데 급급해 놓쳤던 여명이 밝아오는 부드러운 능의 곡선, 나주 불회사 석장승을 찾아가다 만난 오색 단풍잎이 흐드러지게 떨어진 개울가, 오대산 염불암 가는 길을 힘들게 하던 눈발이 만드는 전나무 숲의 광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마다 설명되어 있는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열두 점의 작품을 즐길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박스 포장으로 품위 있는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퍼니피쉬 개요
퍼니피쉬(주)는 예술이 우리 곁에 늘 흐르는 세상을 꿈꿉니다. 퍼니피쉬는 예술가의 사상과 작품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삶이 보다 아름다워지도록 합니다. 판화가 이철수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으며, 작품을 활용한 아트상품을 디자인하고 기술이 뛰어난 국내외 제조회사들을 통해 상품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술로 만든 선물: http://www.madeinART.kr

웹사이트: http://www.funny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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