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진정한 해단은 유홍준 청장이 ‘간첩 찬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 직에서 물러 날 때만 가능하다.
그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북한 고위층의 기쁨조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형언 할 수 없는 분노를 자아냈다.
그의 처신은 남북간 화해와 협력 분위기에 치명적인 불신의 찬물을 끼얹었다.
유 청장이 북한 문화유적은 제대로 답사하고 북한 고위층의 눈치는 꼼꼼히 잘 살폈을 수 있다.
그러나 북한 주민의 굶주림과 북한 정치수용소의 인권 유린 참상은 애써 외면하고 일부러 지나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북한 전쟁영웅을 찬양하는 노래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처럼 그런 자리에서 술술 나올 수 있겠는가?
그는 지식인을 표방하는 가장 반지성적인 처신을 했다.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
2005. 6. 1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李 貞 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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