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캄보디아 원광탁아원’편 24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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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1-22 13:57
서울--(뉴스와이어)--인도차이나반도 남쪽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나라 ‘캄보디아’. 우리 <아리랑 투데이>가 찾은 곳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언동마을’이다. 평화로워 보이는 언동마을에는 약 2000여명의 빈민들이 살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하루 벌이로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정을 위해 한국 한 종교단체에서 이곳에 ‘원광탁아원’을 선물했다.

원광탁아원은 언동마을의 새로운 꿈이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 아침 아이를 맡기고 가는 부모들의 표정은 한 결 같이 밝다. 원광 탁아원에서 가장 신경쓰는 건 바로 청결. 이는 탁아소의 아이들이 잠깐 동안 옷을 벗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소 위생에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탁아원에서는 아이들을 씻기고 깨끗한 옷을 입히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건 출석체크! 이는 아이들에게 질서 개념을 가르치는데 좋은 교육이 되고 있다는데 또한 아이들의 건강을 배려한 천기저귀 역시 이곳의 큰 장점 중 하나다. 하지만 사정이 이렇다 보니 넘쳐나는 빨래더미는 어쩔 수 없다. 세탁기는 하루에 2번 나머지는 손빨래와 직접 삶기로 해결한다는데 이유는 그만큼 전기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가 귀한만큼 힘든 점도 있지만 반면 좋은 점도 있다.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롭지만 식재료를 시장에서 그날그날 공수해 와야만 한다는 것. 덕분에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영양가득 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다.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원광탁아원!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3년 이란 시간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캄보디아 현지인과 한국 자원봉사단이 함께 탁아소를 운영하다보니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낳기도 했었다. 수도 프놈펜의 재개발과 도시정비정책에 의해 쫓겨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언동마을’의 사람들은 대부분이 강변에 살면서 고기잡이나 노점상을 혹은 막노동과 모토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남아있지만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캄보디아 땅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그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11월 24일 (목) 오전 7시, 낮12시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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