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는 시력 건강이 최고…‘디스플레이, 조명에서의 빛과 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 설문조사 실시

-VDT증후군 중 안구질환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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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컨퍼런스
2011-11-23 08:57
서울--(뉴스와이어)--모바일 기기, 스마트 TV 등 디스플레이 정보 기기가 일상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미침에 따라 그 영향력이 해당 분야의 기술 관계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빛으로 구현되어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조명에서 발산되는 빛과 색은 시각을 비롯한 정서, 감성 등 건강에 영향을 준다.

지난 11월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조명의 빛과 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에서는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유창재 교수, 대진대 물리학과 박승옥 교수, 건양대 안경광학과 정주현 교수 등 학계의 전문가와 LG디스플레이, 필룩스 등 대표 기업이 참가해 정보화 시대의 각종 기기가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특징들을 토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발달에 따른 눈의 영향’에 관해 발표한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정주현 교수는 “가독성과 눈의 피로함 사이에는 가까운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배경색과 글자와의 높은 휘도 대비는 가독성을 높인다” 며 “동일한 휘도 대비라도 장파장의 배경색보다는 단파장의 배경색이 가독성을 높여주고 눈에 피로도도 덜어 준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강수혁 과장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이제 기술상의 진보에만 역점을 두는 게 아니라 사용자들의 시건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우리는 늘 스크린과 가까이 살고 있다” 며 ”특히 장시간 사용 빈도가 높은 스마트 기기의 경우 눈에 안정감을 주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시건강에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필룩스의 이재완 부장은 “실내 조명뿐 아니라 자동차에도 감성 조명이 적용되고 있다” 며 “소비자들도 무조건 밝은 빛 보다 건강을 고려한 감성 조명을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자동차 실내등과 인포테인먼트용 기기에도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디자인 단계에서 더욱 신중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상했다.

한편, 디스플레이, 모바일, 조명, 색채 분야의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등 103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디지털시대의 각종 기기 사용으로 인한 VDT 증후군 중에서 실제로 느끼는 증상에 관한 질문에 건조증, 시력 저하 등의 ‘안구 질환(54%)’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밖에 응답으로는 ‘목과 어깨 통증(33%)’, ‘손목 통증(7%)’ 등이 있었다.

또한, 시력에 가장 영향을 주는 디스플레이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폰(4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TV(23%)’ , ‘데스크 탑(22%)’ 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종류인 AH-IPS와 AMOLED와 비교 시연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가 ‘눈에 편한 느낌’을 AH-IPS의 장점으로 꼽았다. 두 디스플레이의 ‘색 정확성’ 과 ‘문자 가독성’ 선호도에 대한 질문에는 각각 72%, 70%의 응답자가 AH-IPS를 선택했다.

이날 시건강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는 참석자 김현우씨(28세)는 “생활 속의 디스플레이, 조명이 단순히 정보의 전달 도구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세미나였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아이티컨퍼런스의 김홍덕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는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업계 개발자뿐 아니라 친환경, 태양에너지, 광고, 무역, 자동차, 조명, 의학기자 등 IT와 건강 분야를 어우르는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 것이 특징이다” 며 “이는 곧 디스플레이와 조명이 선진국에서처럼 ‘디스플레이 공해’라는 건강성까지 추구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업계들도 이에 부응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웰빙 환경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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