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북한인권 보호를 위한 세계 60여개국 의원들’ 2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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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1-23 14:17
서울--(뉴스와이어)--어린 두 딸의 사진을 들어 보이면서 오길남 씨는 눈물을 흘렸다.

“살아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도 더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는 미국의회에서 열린 IPCNKR 8차 총회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는 두 딸과 부인의 구출을 호소했다. 2003년 결성된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은 바로 이러한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결성된 단체다. 미국, 한국, 일본, 소주, 캐나다 등 61개국 국회의원 200여명이 현재 참가해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의원연맹(IPCNKR)은 11월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8차 총회에서 북한의 반인륜적인 인권실태를 규탄하고 인권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3대까지 연좌제를 적용해 주민을 수감하는 정치범수용소를 철폐할 것과 한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기타 외국인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 밖에도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과 국제의원연맹 가입의원이 자국에서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인권 증진은 미국 정책에서 중요한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며 “북한인권 문제는 미북 간 긴밀한 관계 수립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토크>에서는 국제의원연맹의 공동의장을 모시고 처참하다는 말로도 표현이 부족한 북한의 실태를 공개하고 그 대책을 모색해 본다.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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