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통증 우습게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
응급구조사이자 스포츠 재활 트레이너인 ABCSPO의 엄성흠 팀장은 “발목통증이 유발되는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발목을 삐끗했다’라고 표현할 때에는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붓기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인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상태 이상으로 손상이 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인 발목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인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발목을 삐었는데 힘이 빠지거나 걷지 못할 정도로 발목통증이 심한 경우
2. 발목의 붓기가 반대쪽에 비해 육안으로도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붓기가 생기는 경우
3. 삐긋한 발목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헐겁게 느껴지는 경우
4.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5. 손상된 발목이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
이어 ABCSPO의 엄성흠팀장은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우선 전문가에게 PRICE(Protection, Rest, Icing, Compression, Elevation)로 응급처치를 받고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다. PRICE는 스포츠손상 응급처치방법으로 총 5단계가 있다”고 안내했다. 그 5단계는 다음과 같다.
P. protection 보호-부상부위에 살균거즈나 부목을 데어 더 큰 2차 손상을 예방한다.
R. rest 휴식 및 안전- 출혈, 염증, 부종, 조직손상방지를 위해 뛰거나 걷지 않도록 한다.
I. icing 냉각- 냉찜질을 하여 모세혈관을 축소하여 염증의 확산을 방지. 24-72시간 냉각.
C. compression 압박- 부종감소 지혈을 위해 탄력붕대나 테이핑으로 압박
E. elevation 거상-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출혈된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방지.
한편, 발목부상으로 이슈가 되었던 쇼트트랙 성시백 선수, 곽윤기 선수, 농구 이승현 선수, 박재현 선수들도 부상을 당하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개인의 상태에 맞는 보강트레이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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