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 프로듀서 캔 목 출연 2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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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1-11-25 09:26
서울--(뉴스와이어)--<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을 제작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중국계 미국인 켄 목(Ken Mok·50. 텐바이텐 대표)이 초대된다. 그가 제작한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은 한국을 비롯,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얼리티쇼로 현재 17번째 시즌이 진행중이다.

캔 목은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매력에 대해서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지도 흥미진진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치열한 경쟁, 경쟁자들간의 심리전, 미묘한 신경전을 놓치지 않고 보여준 연출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참가자들은 심지어 서로 헐뜯고 싸우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은 실제 상황입니다.”

그가 이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모델 타이라 뱅크스의 제안 때문이었다. 그녀는 어떻게 모델이 탄생하는지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탑모델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는데 그녀의 모든 이야기가 바로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되었다.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방송과는 무관한 경영학을 전공했다. ‘아시아의 부모들은 자식이 변호사나 의사, 또는 MBA출신의 경영전문가가 되기를 원하는것 같은데 나 또한 부모로부터 그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며 졸업 후 의류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결국 방송으로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가 맨 처음 그가 방송을 시작한 것은 CNN의 뉴스 프로듀서였는데 뉴스보다는 엔터테인먼트쪽에 더 매력을 느끼면서 당시 최고의 시트콤이었던 <코스비쇼>로 옮겨서 일하게 되었다. 당시 영향력이 막강했던 빌코스비의 추천으로 그곳에서 일할 수 있었는데 NBC에서 아시아계 출신으로는 최초로 임원이 되었고 프라임 시간대의 프로그램을 책임지게까지 되었다. 이후 ABC, MTV 등에서도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해오다가 제작자로서 충분한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스스로 그 자신의 보스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텐바이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한 듯 보이지만 어려운 시기도 많았다고 한다. “미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그것도 경영자급의 아시아인은 별로 없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인종차별을 비롯한 각종 어려움에 부딪쳤습니다. 그때 빌코스비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TV보는 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TV를 볼때마다 어떻게 바꾸면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될지 궁리하면서 보는 걸 즐겼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걸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그의 새로운 궁리 속에는 이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들어있었다. 향후 한국이나 중국에서 그가 펼치고 싶은 새로운 포부를 구체적으로 털어놓는다.

11월 29일(화) 오후 9:30 방송.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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