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연말 맞아 거리 기증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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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2011-12-06 09:37
서울--(뉴스와이어)--연말을 맞아 평소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지고 있던 물건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6일 오후와 7일 오전에 걸쳐 서울 광화문역 일민미술관 앞에서 <2011 아름다운가게 기증 캠페인, 내 서랍 속 보물을 찾아라!>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11 아름다운가게 기증 캠페인, 내 서랍 속 보물을 찾아라!>는 흔히 돈으로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나눔 실천을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직접 동참토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물품 기증은 내게는 소용이 없어 방치되어 있지만 이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다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자원을 아끼고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또 이런 순환 과정에서 생긴 수익금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돈을 기부하는 것과 같은 나눔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름다운가게와 같은 재사용나눔매장이 주위에 없거나 기증하는 방법을 몰랐던 시민들이 쉽게 동참하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다양한 기증방법을 홍보하고, 물품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번 거리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증품을 손쉽게 담아 가져올 수 있도록 기증용 가방을 제작해 배포한다. 기증에 참여한 후에는 간단한 물건을 담거나 장보기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거리캠페인 현장으로 직접 기증품을 담아 온 경우에는 재활용지를 이용해 만든 새해 달력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물품 기증을 평소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알아두면 편리한 기증방법과 기증이 가능한 물품 종류도 안내한다.

특히, 광화문역에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거리캠페인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6일 저녁시간에 퇴근길 시민들에게 기증용 가방을 배포하고, 7일 출근시간에 같은 자리에서 기증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8일부터는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도 기증용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장은 “윤리적이고 아름다운 소비의 마무리는 기증이다.”고 말하고, “물품 기증은 자원을 재사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행동일 뿐만 아니라 기증품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점에서 이웃사랑의 실천이기도 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st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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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홍보팀
강주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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