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드 서울, 제21회 졸업작품 발표회 ‘APP’shion’ 성료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2월 6일, 이라는 주제로 열린 에스모드 서울의 2011년 제21회 졸업작품 발표회가 국내외 패션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 80명의 21회 예비 졸업생들의 작품 250여 점이 여성복, 남성복, 란제리 전공 학생들은 패션쇼의 형태로, 아동복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은 전시형태로 선보였다.

지난 11월 22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패션업계 실무자 및 패션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52명의 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심사위원상은 스포츠웨어와 포멀웨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컬렉션을 제작한 남성복 전공 김진휘에게 수여되었다.

‘Hybrid Emotion’이란 테마의 컬렉션을 제작한 김진휘는 테일러드 재킷과 블루종이 믹스된 아이템을 디자인하거나 스포티브한 느낌의 블루종과 함께 포멀 팬츠나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아이템과 스타일 두 면에서 모두 하이브리드적인 컬렉션을 보여주었다.

테일러드 재킷에 스포티한 블루종 소매를 믹스하거나 코트를 뒤집으면 블루종으로도 입을 수 있으며, 가방의 지퍼를 열어 패딩을 내놓으면 베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진휘의 작품은 스포츠웨어와 포멀웨어를 매우 스타일리쉬하게 결합해 새로운 콘셉트의 남성복 라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옷에 태양열 충전판을 부착, 유사시에 스마트 기기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기능성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진휘는 “127시간이란 영화에서 하이킹 중 사고를 당해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태양열 전지판이 옷에 부착된 기능성 의상을 착안하게 되었다”며 “스트링과 지퍼를 이용해 스포티브한 스타일로 변형해 입을 수 있도록 하면서도 포멀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스모드 파리에서 가장 뛰어난 패턴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금바늘상은 모시적삼 속에 받쳐 입어 통풍을 도와주는 등거리를 모던하게 해석한 여성복 전공 손지민에게 돌아갔다.

손지민은 굵기와 형태가 다른 두 종류의 면 스트링과 모시로 끈을 만들어 등거리의 짜임과 한국 전통매듭의 형태를 이용해 디테일을 잡았고, 한복에서 보이는 겹겹의 주름 느낌과 고쟁이의 패턴을 응용해 소재 자체의 볼륨감을 최대한 살린 작품을 제작했다. 아우터에는 모시를, 이너웨어에는 실크와 오간자, 면, 한지사 등 내추럴한 소재를 사용하였고, 시접처리는 안과 밖에서 모두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손바느질로 통솔 처리했다.

손지민의 작품은 한국 매듭과 등거리 짜기에서 출발해 전통적 수공예 느낌을 살리면서도 나무 줄기를 가늘게 쪼개 엮어 만든 등거리의 기능성을 충분히 살린, 패턴과 봉제가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서민우가 울을 소재로 한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울마크상을, 강상우가 지퍼와 버클 등의 패스닝 제품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작품에 수여되는 YKK한국상의 영예를 안았다. 훌륭한 여성복 컬렉션을 디자인한 한송희가 패션그룹형지상을 받았으며, 가장 우수한 란제리와 아동복 컬렉션을 제작한 장하늘과 박형민이 각각 좋은사람들상과 최우수아동복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남성복 전공 이정필이 패션전문지 보그에서 선정한 보그 코리아상을 수상했다.

졸업작품발표회에 참석한 크리스틴 발터 보니니 에스모드 파리 교장은 “에스모드 서울은 전세계 에스모드 분교에 모범사례로 꼽힐 만큼 학생들의 창의성과 테크닉에 있어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학교”라며 “파리는 물론 전세계 패션계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에스모드 서울 동문들의 뒤를 이어 부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림 에스모드 서울 교장은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와 인재는 타고난 두뇌보다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한다”며 “치열한 경쟁 사회로 뛰어들기 전에 에스모드 서울 학생들은 이미 3년 동안 현장 업무에 맞는 교육을 받았고 그 결실을 오늘 졸업작품으로 보여주었다. 앞으로 이 학생들이 한국 패션계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에스모드 서울 졸업작품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박준뷰티랩에서 협찬했으며 좋은사람들, AWI, 패션그룹형지, YKK한국, 뮤제드마리, 두산잡지 보그코리아, 에스모드 인터내셔널 등에서 수상 학생들을 위해 부상을 제공했다.

한편 대상을 비롯한 전공별 최우수상 시상은 마지막 학년인 3학년 학업성적과 졸업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오는 2012년 2월 22일, 졸업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에스모드 서울 개요
에스모드 서울은 세계적인 패션스쿨 에스모드 파리의 한국 분교로, 1989년 설립된 이래 올해 개교 34주년을 맞았다. 에스모드 파리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패션디자인과 패턴디자인을 병행해 가르치며, 3년 정규과정과 2년만에 졸업 가능한 인텐시브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3학년에서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중 한 과정을 전공으로 정해 보다 깊이 있는 패션교육을 하고 있다. 현장실무에 강한 패션 전문인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에스모드 서울은 2022년 2월까지 총 2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졸업생은 국내외 패션계 다방면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에스모드 파리는 181년 역사와 13개국 19개교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에스모드 분교간 교환학생 및 편입학을 시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sm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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