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근로자에게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 컴퓨터 프로그래밍 맞춤훈련과 보조공학기기로 당당하게 취업한 김민수씨

- 최적화된 보조공학기기, 로봇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게 하다

성남--(뉴스와이어)--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04년 복권위원회에 보조공학센터 신규사업을 제안하여 개소한 이래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약 80억 원의 기금이 지원되었다.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사업장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하고 경증장애인에게는 1천 만원, 중증장애인은 1천 5백 만원까지의 보조공학기기가 지원된다. 보조공학 제품 정보, 뉴스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http://kead.or.kr) 또는 전화(1588-1519)로 문의 가능하다.

최적화된 보조공학기기, 중증장애인 김민수씨의 꿈을 이루다

바짝 마른 체격에 팔과 다리를 제대로 못 펴고 몸조차 가누기 힘든 중증장애인 김민수(25) 씨. 천재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를 떠올리게 하는 그는 컴퓨터 앞에서 손가락을 겨우 움직이는 어눌한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병명은 이름조차 생소한 피부근염. 근육과 관절에 석회질이 생기는 병으로 희귀질환에 속한다. 딱딱해진 석회질 때문에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근육도 약해진다. 성인이 걸리면 대부분 사망할 만큼 무서운 병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3명이 보고됐지만 생존해 있는 사람은 민수씨가 유일하며 병의 원인이나 진행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어떠한 자료도 없다. 민수씨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피부근염을 앓고 있는 60억분의 1, 바로 그 사나이가 민수씨다.

3세 때부터 그는 병에 시달렸다. 휠체어를 타고 초등학교를 다니다 남의 시선을 못 이겨 6학년 2학기에 대구보건학교로 전학해 중고교 과정을 마쳤고 대구보건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했다.

그런 그가 대구의 한 기계제작 업체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당당하게 취업했다. 지난해 5월 장애인고용공단과 인연을 맺어 16개월간 교육을 받았고, 취업을 위한 프로그래밍 맞춤 훈련을 받은 덕분이다.

근육이 원활히 움직이지도 않고 발달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지원 받은 보조공학기기는 최적화된 장비였다. 안전 역시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혹시 벽 같은 곳과 접촉한다 해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했다. 인천까지 업체를 수소문했고 그를 위한 휠체어가 제작됐다. 특수 휠체어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다.

프로그래머인 김씨의 특성을 고려해서 손이 활동할 수 있는 반경 내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놓는 곳도 필요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방식이어야 했고 그가 업무를 보는데 최적화할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가 설계되었다.

접이식 트레이를 맞춤 제작하여 전동휠체어 콘트롤러를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키보드를 이동할 수 있어 프로그램 관련 훈련의 효과가 높아졌다. 특히 자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이너착석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자세로 장시간 훈련을 받을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 설레는 첫 출근을 시작으로 김민수씨는 열정적인 신입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습니다. 컴퓨터는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보조공학기기를 지원 받은 후 사이버공간이 아닌 현실의 세상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0억분의 1인 김민수씨는 좋은 대학 나온 친구들도 취업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 취직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요즘이 너무 행복하다며 로봇을 만드는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그의 꿈이 이루어져 모두가 이웃이 되는 행복한 사회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웹사이트: http://www.ke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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