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허진호 감독의 세번째 멜러 <외출>의 티저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세련된 색감과 감각적인 편집, 인상적인 대사로 감성을 자극하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묘한 긴장감과 함께 영화에 담길 애절한 사랑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인수(배용준)와 서영(손예진)이 밤길을 달려 어디론가 가고 있다. 긴장과 두려움에 휩싸인 두 사람의 눈빛엔 절망적 슬픔이 감돈다. 배용준과 손예진의 모습이 교차로 보여지는 <외출> 티저 예고편 인트로 부분은 묘한 긴박감으로 가득하다. 그 뒤로 이어지는 카피, ‘그날, 아주 먼 길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는 앞으로 두 주인공이 겪게 될 슬픈 사랑의 길을 예감케 한다.

그리고 모텔 복도, 서로 스쳐 지나가고 또 다시 만나는 배용준과 손예진이 보인다. 이 반복된 ‘스침’은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만난 두 남녀가 어쩔 수 없이 마주치면서 사랑에 빠져든다는 영화의 스토리를 축약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어 배용준을 뒤로 한 채 걸어가는 손예진의 얼굴 위로 흐르는 나레이션, “처음엔 그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했어요.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근데 지금은 그들도 참 힘들었겠구나 생각해요.” 는 영화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 그들 사랑의 안타까움을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티저 예고편은 눈물 고인 애절한 표정으로 마주선 두 사람이 “사랑하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라고 말하고 서로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끝을 맺는다.

이번 티저 예고편 연출은 채은석 감독이 맡았으며, 그는 이번 예고편 컨셉에 대해 ‘영화의 톤을 충실하게 전달하되, 애절한 대사와 극 클로즈업의 사용 등으로 가슴 아픈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감정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고편 촬영 내내 눈물 연기를 하느라 눈시울이 붉어진 손예진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는 본인이 뽑은 <외출> 티저 예고편의 명대사라고 덧붙이기도.

티저 예고편의 음악은 <외출>의 조성우 음악 감독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외출> 콘서트 때 상영되었던 <외출> 스페셜 메이킹 필름을 통해서 이미 선보인바 있다. 일반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마케팅팀이 국내 티저 예고편에서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 애절하고 슬픈 선율이 배용준, 손예진의 감성적인 연기와 어우러져 티저 예고편에 한층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외출>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쇼이스트는 현재 아시아 및 북미 국가들로부터 <외출>의 개봉일과 영화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티저 예고편은 <외출>을 기다리는 국내 팬 뿐만이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영상’으로 처음 접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10개국 동시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화 <외출>은 지난 6월 18일 크랭크업 후 후반작업을 거쳐 9월9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공_쇼이스트, 제작_블루스톰㈜
개봉_2005년 9월 9일 아시아 동시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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