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어린이 음악밴드’ 연주회 개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연말을 맞아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발달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어린이 음악밴드’ 연주회를 개최,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연주회는 28일(수) 18시30분 ‘나도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평생교육원 뮤지컬전용극장에서 개최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사회성 발달은 물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10년 12월에 제1회 레인보우 어린이 음악밴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음악을 매개로 사회와 소통하고 무대에서의 연주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인보우(Rainbow) 어린이 음악밴드’는 여러 가지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다양한 치료과정 중 하나인 음악치료 중에 음악적 재능이 있는 어린이들로 구성됐으며, 밴드 내 개별 레슨 및 소·대그룹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고 또래들과 함께 사회성을 기르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밴드 활동을 통해 내재된 음악 색깔(재능)을 찾아내고 개발해 희망의 띠(무지개)라는 꿈을 연주해 나가고 있다.
연주회는 약 30여명의 발달장애 어린이 들이 무대에 오르며, 춤·노래·연주 등을 통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해 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1·2부로 나눠 마련된다.
1부는 바이올린·플루트 등 밴드, 난타, 독창 등 1년여 동안 개별 및 소그룹 음악교육을 통해 향상된 음악적 기량을 발휘하는 무대다.
2부는 음악치료실에서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성 증진 모델로 개발한 레인보우 어린이 음악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창작뮤지컬 ‘꿈을 연주하는 우리세상’을 공연한다.
‘꿈을 연주하는 우리세상’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에게 부족한 사회성을 증진을 위해 기능 수준에 맞도록 작사, 작곡, 편곡, 개사했다.
또한, 뮤지컬에서 연출되는 모든 상황과 이야기를 대사, 노래, 무브먼트 등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 안에서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고 또래와 함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주회는 어린이 음악밴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따뜻함과 나눔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병원의 비전인 ‘어린이에게 행복을 부모에게 희망을’을 실천 할 예정이다.
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선율과 마음이 담겨져 있는 소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은 더욱 더 자신감을 갖고, 부모님들은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처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 진료부
주무관 정용택
02-570-8321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립어린이병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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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