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로맨틱 가이 김래원이 인정사정 없는 비열한 ‘악질’로 변신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티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 티져 포스터는 ‘부모 형제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 넘기는 악질 양아치가 의문의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강력계 형사로 키워진다’는 영화의 설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조직원들에게 납치, 감금당하는 김래원의 ‘분노’와 ‘독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티져 포스터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지난 6월 3일 영화 전문사이트 ‘씨네서울’을 통해 실시한 이번 포스터 투표는 애초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게릴라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팝업 투표 창이 공개된 후 곧 3,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몰려 투표 실시 2시간만에 종료하기에 이르러 관계자들까지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2종은 총 5개의 시안 중 네티즌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이다.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티져 포스터 선정은 일반 관객들을 영화 마케팅 과정에 직접 참여시킨 첫 번째 사례로 의미를 가질 것이다.

포스터 A_ "너는 아직 모른다... 그가 얼마나 악질인지“
유난히 여성 네티즌들의 호응이 높았던 첫 번째 포스터는 천하의 악질 양아치 김래원이 의문의 조직원들에게 어디론가 끌려가는 컨셉이다. 이미 한바탕 싸움을 치르고 난 듯 헝클어진 머리와 더러워진 옷가지, 끌려가면서도 절대지지 않겠다는 기세가 김래원의 얼굴에 가득하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김래원 특유의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알 수 없는 대상에 대한 두려움과 그 이상의 복수심이 담긴 표정으로 바뀌어 갔다. 네티즌들은 이 포스터에 대해 ‘무언가에 독을 품은 눈빛이 영화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네요’(lovesonkr) '분노와 슬픔이 공존하는 표정이 멋있다‘(nayanr1110)라며 김래원의 새로운 모습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는 반응이다.

포스터 B_ “지금, 날 키우겠다는 겁니까?”
반면 남성들의 호응이 높았던 두 번째 포스터는 어디론가 끌려가기 전 의문의 조직원들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컨셉이다. 양쪽에서 김래원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목을 조르고 팔을 비트는 등 고통이 따르는 설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래원은 ‘오기’가 발동했는지 그럴수록 더욱 냉소적이고 비열한 표정을 연기했다. 김래원의 ‘독기’서린 표정 위에 얹혀진 “지금, 날 키우겠다는 겁니까?”란 카피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금방이라도 김래원이 자신을 붙잡고 있는 이들에게 매서운 주먹 한방을 날릴 것 같다.

이번 포스터 촬영은 김래원의 ‘악’에 받친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8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었는데, 김래원은 오랜 시간 동안 다른 배우들에게 목이 졸리고 팔이 비틀리는 등 육체적인 고통이 따르는 연기를 하면서도 쉬는 틈틈이 홀로 스튜디오에서 감정을 추스렸다. 김래원의 ‘분노’와 ‘독기’가 표출된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티져 포스터는 7월 중순부터 전국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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