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파워, 블루오션으로 간다
최근 국내 ERP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대기업시장은 이미 도입할만한 기업들은 거의 구축이 끝나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놓여있고, 중소기업 시장은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국내경기의 불황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되어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동안 High-end 시장을 선점하여 독과점적 이익을 향유하던 외산 벤더들은 새로운 틈새 시장으로 중소기업시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SMB시장을 텃밭으로 하여 정부의 중소기업IT화 정책지원자금에 기생해오던 수백 개에 달하는 국산 솔루션 사업체들은, 지원정책의 규모가 축소되면서 사실상 많은 기업들이 휴업 또는 전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장상황 속에서 3,000개 사이트가 넘는 사용자집단을 거느리고 있고, 국내 중소기업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고 있는 소프트파워가 목표시장을 전향적으로 바꾸어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 시장을 정조준하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이 시장을 독과점해온 SAP, Oracle, Siebel 등 외산 벤더들의 시장 판세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해 e-Business Suite ‘탑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소프트파워는 정부공공, 제조, 소매유통 등 업계 전반에 걸쳐 특화된 RTE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영업을 전개해 왔다. 2005년 상반기 동안 다수의 RTE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주력해 왔다.
민첩성이 필수 요소로 대두되는 오늘날의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은 지속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화와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한 IT 인프라 구현이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RTE솔루션의 ‘탑엔터프라이즈’는 종래 ERP단일 품목의 개념을 뛰어넘어 기업전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e-Business Suite개념으로 설계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이 결합되어 보다 유연한 IT 인프라를 통해 비즈니스와 IT를 보다 긴밀하게 연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RTE솔루션은 고객이 기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을 완전히 교체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단계적 도입을 가능케 하여, 애플리케이션 및 통합 테크놀로지 융합을 십분 활용하는 접근법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RTE솔루션은 SI 및 컨설팅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함께 국내 비즈니스에 특화된 RTE 솔루션의 구축 방안과 IT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쉽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이다.
RTE솔루션 권오융 대표이사는 “RTE 시장은 업계 최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저희 회사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기술력을 확보하여 발빠르게 대응해 왔습니다.”라며 “SW산업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과거 MISㆍERPㆍCRM 등과 같은 솔루션들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서 그런 분야 착안점을 가져 R&D에 매달려왔었고, 실제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받쳐온 서양의 업체들이 앞 설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보고 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을 인정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이제, 이렇게 구축한 시스템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로부터 새로운 요구와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고, 고객들의 현실과 시대적 요구에 보다 부합된 기술과 서비스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시장 동향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기관인 Garter그룹은 그 대안으로 RTE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과거 ERP 등의 솔루션들은 이미 시장에 존재하는 제품과 실제 산업현상을 보고, 마케팅 기관들이 분석하거나 평가해왔다면, 이번 RTE라는 존재는, 역으로 이렇게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연구기관이 바람직한 전략과 개념을 사전에 제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이전에 누구도 이런 새로운 개념의 솔루션 제품을 사전에 준비한 적이 없었지요. 이것이 과거에 신개념 솔루션이 탄생했던 배경과 확연하게 다른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롭게 기회의 땅이 열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예전처럼 서양의 유명한 업체들이 제품을 만들어서 사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또 모방해서 시작해야 하나요?”
“(주)소프트파워는 비록 적은 시장이지만 한국에서, 이미 그들의 기술과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면서 무려 21년째 이 분야에 사업에만 전념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의 속성도 속속히 파악했고, 기술과 지식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누가 먼저 하기 전에 앞장서서 새로운 개념과 기준들을 만들고, 앞으로 이끌어 갈만큼 성숙해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아직 시작해보지 못한 차세대 솔루션 기술과 제품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디뎌놓고,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가자는 것입니다. 비록 비즈니스용 솔루션산업이 다른 어떤 업종보다 대단히 지식집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분야이긴 하지만, 마치 반도체가 그러했고, 또 휴대폰과 LCD가 그러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세계의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결코 불가능한 일일까요?” 라고 자신의 경영전략과 의지를 밝히는 권사장의 각오가 대단하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솔루션 분야의 대표 국산 업체인 (주)소프트파워는, 요즘 재계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는 “블루오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아직 하지 않고, 또 쉽게 따라올 수도 없는 신기술과 신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최근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극도로 침체되어있고, 외산 제품의 점유율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해당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몇 개의 기업 생존문제 수준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경쟁력과 직관 되는 비즈니스용 솔루션 분야에서, 지난 21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한 기업의 성공여부를 업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웹사이트: http://www.soft-power.com
연락처
홍보담당 양선혜 과장 02)6201-0166 / 016-786-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