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이귀주 교수, 고성능 선박 연료절약 부가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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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12-01-11 09:47
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 이귀주 교수(공과대학 선박해양공학과)가 선박 연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Crown Duct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SPP조선소에서 ‘선박 에너지 절약 부가물 개발’ 과제(연구비 3억 5천만 원)를 수주하여 1년 6개월의 연구 끝에 Crown Duct 개발에 성공했다.

프로펠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배와 프로펠러 사이에 장착하는 Crown Duct는 스웨덴 SSPA 연구소에서 3차례에 걸친 모형시험 결과 4.5%의 연료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 성능개선 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른 부가물에 비하여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rown Duct의 연료절감 효과를 연간 선박운항 비용절감액으로 환산하면 척당 약 1억 2천만 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선령이 20년인 것을 감안하면 척당 24억 원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과제에 참여한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7개월 동안 4차례 일본 유체연구소 및 스웨덴 Flowtech사에서 장기연수를 실시했다. 5명의 학생 가운데 박희주, 양선희(대학원 선박해양공학과) 학생은 SPP조선소에 특채로 입사하여 오는 2월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이귀주 교수는 미국 스티븐스공과대학에서 공학석사, 인하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5년부터 조선대에 몸담고 있다. SCI 저널에 11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최근 5년 간 ‘친환경 중, 소형 선박 개발에 관한 연구’(한국연구재단) 등 45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BK21지역대학육성사업단장, 국제회류수조학회 한국대표위원, 한-러기술센터장, 한국해양공학회 학술이사, 국가고시 출제위원, 명장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수조시험협의회 운영위원, 대한조선학회 사업이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평가위원, 해양경찰청 기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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