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꿀꿀이죽 사건에 대해 여성부의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2005-06-22 14:40
서울--(뉴스와이어)--얼마전 강북구 고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음식 잔반 등으로 만든 소위 '꿀꿀이죽'을 먹여온 사실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원장은 양심선언을 한 교사를 고소하고 아직도 어린이집을 계속 운영해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육시설을 지도감독해야 할 강북구는 학부모들의 진상조사와 행정조치 요구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일선 구청의 보육업무를 관장하고 지도해야 할 서울시나 여성부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찾아보기 힘들어 피해 아동과 교사, 학부모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이번 꿀꿀이죽 사건은 정부가 공보육 정책을 포기하고 지자체가 책임을 회피한 사이에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에 다름 아니다. 이에 서울지역의 학부모단체, 교사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육정책을 총괄하는 여성부에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꿀꿀이죽 사건의 올바른 해결과 공보육 개선을 촉구하는 서울지역 기자회견>

□ 사 회 :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 경과보고 : 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
□ 각계발언 : 고려어린이집 학부모대책위원회,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전교조 서울지부 등
□ 기자회견문 낭독 : 민주노총 서울본부 여성위원회, 참교육 학부모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민주노총 서울본부·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시지부·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참교육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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