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유로존 불안감으로 보합권 등락

서울--(뉴스와이어)--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유로존 불안감과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 기대감이 겹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중소형 및 배당주식펀드들이 코스피 보다 부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14%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0.04% 상승했다. 프랑스 10년 국채 입찰 금리 상승, 헝가리 신용등급강등 등 유럽발 악재로 주 초반 지수는 크게 하락했으나, 중국의 통화량 증가소식 및 증시부양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31% 하락했다.

대형주와 중형주지수가 각각 0.04%, 0.72% 상승한 반면에 소형주지수는 0.1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형펀드가 0.03%의 플러스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양호했으며, 다른 유형의 주식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은 -0.06%, 배당주식펀드는 -0.26%로 나타났다. 배당주식펀드는 배당투자로 유입된 물량이 청산되면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1%와 -0.06%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24%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에 국내채권펀드 소폭 상승

한 주간 채권시장은 13일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금통위 기준금리 발표에 대한 부담감 외에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로존에 대한 우려 및 독일 등 유로존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발표도 채권 매수심리를 제한하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에 이어 국내채권시장은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중장기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한 3.4%, 3.38%를 기록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도 0.03% 상승하며 부진을 면치 못 했다.

단기물 및 하이일드채권의 강세로 인해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1년 이하인 채권펀드의 성과가 양호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 채권펀드는 각각 0.09%,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원금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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