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최고 인기 중고폰은 ‘아이폰4’와 ‘갤럭시S’

- 등록건는 아이폰4 거래건은 갤럭시S가 1위

- 아이폰4 VS 갤럭시S2 거래가는 아이폰4가 우세

뉴스 제공
베리엠앤씨
2012-01-16 11:0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 www.cetizen.com)은 2011년 동안 세티즌 내에서 이뤄진 중고 휴대전화 거래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 기간은 201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이 기간 중고 장터(http://market.cetizen.com)에서 이뤄진 총 판매 등록 건수는 약 100만 건이었으며, 이중 안전거래 건은 약 71만 건으로 나타났다. 71만 건의 안전거래 등록 건수 가운데, 거래 건은 15만 건 이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89억 원이다. 또한 총 등록 건수(100만 건) 중 스마트폰 비율은 약 50%(50만 건)를 차지했으며, 총 거래 건수(12만 건)중 스마트폰이 약 52%, 일반휴대폰이 약 48%의 비중을 보였다.

2009년 정상 거래 등록 건수와 거래 금액은 각각 7만 7천 여건, 113억 원 이었으며, 2010년에는 각각 10만 1천 여건, 140억 원으로 거래금액이 24% 늘어났다. 2011년은 12만 여건, 189억 원으로 2010년 대비 35%라는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세티즌 운영팀 봉충섭 팀장은 “올해 예상 거래 건은 약 20만 건 이상 될 것 이다”며, “거래금액 또한 작년 보다 증가해 약 400억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결재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2010년 정상 거래건 10만 여건 중 카드결제 비율은 약 36%이며 나머지 52%는 무통장 입금 비율을 보였지만, 2011년 정상 거래건 12만 여건 중 카드결제 비율이 47%로, 해를 거듭할 수록 카드거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등록 아이폰 승! 거래 성공 갤럭시S 승!

2011년 동안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SHW-M110S(갤럭시S)가 4만 7천 여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A1332 16GB(아이폰4)가 3만 5천 건으로 2위를, XT800W(모토글램)가 1만 8천 여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A1332 32GB(아이폰4) 1만 7천 여건, 5위는 SHW-M180S(갤럭시탭) 1만 6천 여건으로 기록됐다.하지만 아이폰은 같은 모델이지만 내장 용량 별로 가격이 달라, 각각 집계가 됐기 때문에 조금 더 불리할 수 있었다. A1332(아이폰4)를 단독모델로 본다면 5만 4천여 건의 판매등록 건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실제 안전거래 성공 순위 또한 비슷했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단말은 갤럭시S(SHW-M110S) 였다. 안전거래 성공 건 기준으로 연간 약 6천 여건이 거래 됐으며, 12월 평균 거래가는 17만 6천원이었다. 갤럭시S는 2010년 6월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야심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글로벌 모델이 1천만대 이상, 국내에서는 약 480만대의 판매기록을 보유한 제품이다. 하지만 구글의 ICS OS업데이트 불가 이슈로 인해 어떤 양상을 보일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모델은 2010년 8월에 출시된 A1332 16GB(아이폰4)였다. 총 거래 건은 2천 6백여건 이었으며, 아이폰4를 단독모델로 본다면 약 4천 여대가 거래 됐다. 12월 평균 시세는 48만 4천원으로 상위 10종 중 가장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아이폰이 고가에 거래되는 이유는 리퍼제도를 이용,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 받은 뒤 판매하거나, 리퍼 기간이 남아있어, 구매자가 리퍼제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 뒤를 이어 XT800W(모토글램)이 약 2천5백 건/7만 8천원, SHW-M130L(갤럭시U) 약 2천 2백 건/6만 3천원, 5800XpressMusic(익스프레스뮤직) 약 1천 9백 건/7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례적으로 LG전자의 휴대폰은 판매등록 및 중고거래 Best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국내 휴대폰업계 2위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게 만드는 사례로 보인다.

2011년 Best 모델 중고 거래가 하락율

2011년 베스트 중고거래 모델은 대부분 2010년 이전에 출시된 모델들이었다. 출시시점이 1년 이상 된 모델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10개 모델 중 8개 모델이 출고가 대비 70% 이상의 하락율을 보였다. 하락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A1332 16GB(아이폰4)로 2010년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41%의 하락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SHW-M180S(갤럭시탭)은 61%의 하락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아이폰4 VS 갤럭시S II

현재 국내의 수많은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비교되는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S2와 애플의 아이폰4 다. 두 스마트폰의 출시일은 조금 다르지만 (아이폰4 : 2010년 9월, 갤럭시S2 : 2011년 4월) 그렇다면 두 스마트폰의 중고 거래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우선 아이폰4(16GB)는 출고가 81만 4천원 이며, 갤럭시S2는 84만 7천원으로 3만 3천원 차이가 났다.

2011년 7월 평균 거래가는 아이폰4(16GB) 58만원, 갤럭시S2 61만원으로, 아이폰4(16GB)는 28.8%, 갤럭시S2는 28% 의 하락율을 보였다. 2011년 12월 평균 거래가는 아이폰4(16GB) 48만 6천원, 갤럭시S2는 48만 1천원으로, 7월 대비 아이폰4는 16.3%, 갤럭시S2는 21.2%의 하락율을보였다. 두제품의 출고가와 비교해보면 아이폰4(16GB)는 40.3%, 갤럭시S2는 43.3% 의 하락율을 보였다.

12월 평균 중고가는 아이폰4(16GB)가 5천원 높은 것으로 나와 출시 시점과 스펙으로 하락율이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가장 중고거래에서 가장이슈가 됐던 모델은 아이폰3GS와 갤럭시S 였다. 올해는 갤럭시S II와 아이폰4의 중고가 거래를 지켜보는 것 도한 흥미로울 것이다.

통신사별 등록건수 비율

전체 등록 건수 (약 10만 건) 중 96만 건(96%)의 휴대폰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4%는 악세서리 및 기타기기 판매 비율로 조사됐다. 통신사별 비율을 보면 SKT 약 57만 건(60%), KT 약 21만 건(23%), LGU+ 약 16만 건(17%)을 나타냈다. 안전거래 등록 건수 (약 71만 건)로 비교해보면, 약 69만 건(97%)의 휴대폰 등록비율을 보였으며, 통신사별 비율을 보면 SKT 약 41만 건(60%), KT 약 14만 건(21%), LGU+ 약 13만 건(19%)을 나타냈다.

2010년의 경우, 전체 등록 건수 약 97만 건 중 98%가 휴대폰 등록 건 수였으며, 그 중 SKT 약 50만 건(51%), KT 약 28만 건(30%), LGU+ 약 18만 건(19%)이었다. SKT의 휴대폰 비율은 전체 대비 증가 했지만, KT와 LGU+의 비율은 줄어들었다. 이는 2010년 SKT가 아이폰3GS 타격 이후 국내외 다양 기기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5월 실시되는 블랙리스트제도에 의해 또 다른 판도가 나타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제조사별 거래건

2011년 중고거래 중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한 제조사는 단연 삼성 제품이었다. 안전거래 등록건 중(약 15만건) 삼성은 총 거래건 5만 4천여 건으로 전체 비율의 38%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LG가 3만 6천여 건으로 전체의 18.3%의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은 팬택이 2만여 건으로 13.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모토로라와 애플이 14만여 건으로 약 9.9%를 차지했으며, 기타 제조사의 기기가 10%를 차지했다.

제조사별 거래 성공 비율

제조사별 거래 성공 비율은 노키아가 88%의 높은 거래성공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LG가 81%의 거래성공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KT 테크와 SK텔레시스, 팬택이 나란히 80%를, 모토로라와 소니는 77% 였으며, 삼성과 애플은 각각 75%와 54%로 나타났다.

거래건 상위인 삼성과 애플이 거래성공비율 최하위인 이유는 각각 다르다. 삼성은 국내에서 꾸준히 자사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많이 되는 만큼 반품이나 클레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은 리퍼기간의 오해로 반품 및 구매 거부 건이 많아 발생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거래 성공건이 높은 제조사들은 확률이 낮은 제조사보다 기기 종류가 많지 않다는 결론을 갖는다.

제조사별 인기모델 Best5

삼성- 삼성의 인기 있는 모델은 SHW-M110S(갤럭시S)가 9천 2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SHW-M130L(갤럭시U)가 3천여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HW-M180S(갤럭시탭 SKT) 3천여건, SCH-M715(옴니아2) 2천여건, SHW-M180L(갤럭시탭 LGU+)1천 7백여 건을 차지했다. 특히 많은 이슈를 만들었던 옴니아2가 고가에 거래되고 있진 않지만 의외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애플- 애플은 제품종류가 두 모델밖에 없어 불리한 면이 있지만, 거래량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A1322 16GB(아이폰4)가 5천 5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A1303 16GB(아이폰3GS)가 2천여 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 이외에도 모토로라는 XT800W(모토글램)이 3천 3백여 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XT720(모토로이)가 1천 8백여 건으로 2위를, A853(모토쿼티)가 1천 7백여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MB525(디파이)가 1천 3백여 건, (MB501)모토믹스가 8백여 건을 기록했다.

팬택- 팬택의 경우 IM-A690L(미라크)가 1천 6백여 건으로 1위를, IM-A650S(베가)가 1천 3백 여건, IM-A720L(베가X LGU+)가 1천 2백여 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IM-A600S(시리우스) 1천여 건, IM-A710K(베가X KT)가 9백여 건 거래됐다.

LG- LG는 LG-LU3700(옵티머스 원)이 1천 4백여 건, LG-LU3000(옵티머스 마하)가 1천 3백여 건이었으며, LG-SU660(옵티머스2X)가 1천 2백여건, LG-LU2300(옵티머스Q)가 1천 1백여건, LG-LU6800(옵티머스 빅)이 1천여 건의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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