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다물 청소년 고구려 캠프 “고구려를 찾는 아이들”
다물평생교육원이 기획한 심신수련과 역사체험을 위한 생활교육장 선무대(仙舞臺) 국궁을 쏘고 있는 학생들.
지리산에서 흘러온 산이면서도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으로 웅석봉((熊石峰/1099m)이 학교를 감싸고 있다. 학교에서 웅석봉을 보면 마치 겹겹이 학교를 감싸고 있는 담장처럼 보인다. 지리산을 막아선 듯 버티고 서서는 학교를 휘감아 흐르는 청계계곡에 물을 보태준다. 도시의 아이들이 강과 숲과 들판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다물평생교육원은 1994년 3월 폐교된 학교를 새롭게 단장 개교했다.학교 주위로 웅석봉, 옥녀봉, 단속사 터, 석대산 등이 에워싸고 있고 있다.
주요프로그램은 ▲특강으로 “못 다 배운 우리의 대륙 역사”, “21세기와 청소년의 자세”, “대륙의 혼 불(시청각)과 ▲체험학습으로 고구려 노래, 독립군가 배우기, 우리가락 배우기, 전통집단놀이(전통 건강수련, 전통무예, 다도, 도예, 국악 등), 민속놀이 체험(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떡매치기), 수상 첼린저 놀이(래프팅), 고구려 무사처럼 활쏘기(주몽 뽑기), 신명어울림 한마당, 대륙의 유목생활 체험(다물생활교육장 군막촌), 한국인 이쯤은 알아야(우리 것에 대한 체험 학습)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다물 청소년 고구려 캠프의 특징으로 고구려의 기상과 상무정신 함양을 위해 고구려 산성을 석축, 명상 산책로(2km), 훈련된 교관단의 지도(10명당 1명의 담당 교관제), 뚜렷한 목적(고구려의 아이-21세기 지도자상)의 교육(캠프), 깨끗한 침대 형 숙소 , 동네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과 선무대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로 산채 뷔폐, 주먹 밥, 즉석 쌈밥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계곡,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지역
학교를 지키고 있는 300년 묵은 느티나무, 오동나무, 플라타너스, 왕벗꽃나무, 벗나무, 은행나무, 탱자나무, 하얀 꽃망울을 맺는 목련, 도장나무로 인기 있는 회양목, 둥근 향나무, 5-6월에 꽃망울이 땅을 향하게 피는 함박꽃나무(산목련), 강의장 화단 돌 틈에 연산홍, 명자꽃나무, 개비자나무, 철쭉, 국화, 깨꽃, 분꽃, 수국, 맨드라미, 강의장 뒷편 돌담 너머로 대나무숲과 감나무가 학교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학교 정문에서 100ｍ만 나가면 청계계곡에는 바로 강의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야외교실. 갈겨니(보호어종으로 1급수에서만 살수 있고 20㎝ 넘는 게 다량으로 있음) 꺽지, 동사리(망태), 메기 붕어, 피라미, 납자루, 미꾸라지, 기름종지, 잉어, 금강모치, 연준모치, 버들치, 열목어, 쏘가리 같은 희귀 물고기를 비롯해 피리, 송사리 같은 물고기가 지천이다. 반두를 들고 천렵을 하면서 물고기 이름도 욀 수 있다. 계곡의 조약돌을 들추며 민물고둥을 잡는 것도 교육과 함께 추억이 된다.
교내 시설보다 더 눈이 가는 곳은 교실 밖의 자연환경. 학교 뒷 생활공동체(仙舞臺)는 고구려 성(城)터와 국궁장, 심신수련장, 텐트(GELL)촌, 호연지기를 기를 승마장, 솟대 공사 등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완공된 상태다.
밤에는 학교운동장을 비롯 숙소주변에는 발을 함부로 내딛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발 밑에는 청개구리, 도마뱀, 수많은 벌레 등이 친구하자며 달려드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산하를 껴안고 하룻밤 잘 때 창가를 보노라면 수많은 청개구리가 창가에 매달려 교육생들의 행태(?)를 감시한다. 사람들이 떠난 폐교에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는 다물평생교육원, 풀섶, 바윗돌, 솔숲에 숨은 자연과 고구려의 혼을 만나는 아이들의 표정이 햇살처럼 밝게 피어오를 것이며 고구려로 시간여행을 떠날 것이다.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했던 역사의 한부분인 '고구려'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 당당한 한국인상을 제시하고, 정보화시대의 물질문명, 입시 위주의 닫힌 사고, 과잉보호 등으로 이기적이며 나약해져 있는 현재의 우리 어린 청소년들에게 고대 선조들의 강인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따라 배우게 하여 21세기 한민족의 지도자를 키우고 있다.
다물평생교육원에 가려면 대전-진주고속도로 단성 나들목에서 지리산쪽으로 국도 20호선을 따라 달리다 10Km지점에서 다물평생교육원(055-973-1754～6)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 7Km를 더 가면 왼편에 학교가 눈에 들어온다.“겨레 얼 밝히는 작은 자리”라는 문구가 반긴다.
○ 참가대상 :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3학년
○ 참가신청 : 2005년 7월 20일까지(선착순 50명 - 참가비 입금 시 접수 완료)
○ 참가비 : 10만원
○ 접수방법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hamul.co.kr) 참조.
다물민족연구소 개요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민족통일과 융성을 위하여 "되찾는다" "회복한다" 라는 뜻을 가진 순수한 우리말 <다물>로 명명한 한민족 사랑운동에 관련된 연구소. 민족통일과 융성을 위하여 교육(다물평생교육원), 학술(다물민족연구소 / 한국북방학회), 민족사적지답사(NEA문화관광), 출판/홍보(월간 북소리) 등 각종 실천활동(다물민족운동본부)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hamul.co.kr
연락처
다물평생교육원 정진 기획실장 (011-835-2476, 02-592-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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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6일 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