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시대와 전남지역항만의 도약’을 주제로 6월 24일(금) 오후 1시 30분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2층 대형강의실에서 열리는 2005년도 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 박노경 조선대 교수) 국제학술대회에서 항만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 피터 리머 호주국립대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주요 논문의 요지를 소개한다.
△‘전남해양리조트지역의 세계화 방안’(피터 리머 호주국립대학 교수)=현대의 항만은 산업복합단지형 모형에서 지식집약적이며 안락함(관광, 스포츠 선도형)을 추구하는 모형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해양리조트를 건설하려면, 호주의 골드코스트, 일본의 1987년 리조트법 등을 참고하여 특별개선구역(오락지역, 해안공원, 클럽하우스, 펜션마을, 리조트펜션, 수영, 비치 등)으로 해안리조트를 지정하여야 한다. 특히, BLT(브로커-현지-관광객)시스템의 개발과 시행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전라남도는 해안관광의 잠재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법률적인 장벽을 철폐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류중심지 광양항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박홍균 순천대 교수)=2단계 2차 컨테이너 부두 개장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광양항 주변에 대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고 광양항 배후부지개발이 가속화되어야 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광양항은 지리적으로 환태평양의 교두보이며, 중국화동경제권과의 근접성, 천혜의 항만 및 기상조건 등과 더불어 광양제철 및 여수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는 양항정책을 마련한 초심으로 돌아가 광양항을 개발하여야 하며, 낙후된 지역여건을 감안한다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및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 지역과 정치권도 지역이기주의적 발상에서 벗어나 상생의 경쟁관계 정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기업도시의 개념과 성공적 개발방향’(유재준 전경련 경제조사실 부장)=기업도시란 기업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센터, 유통시설 등 연관 산업시설과 주거교육, 의료, 문화, 체육 등 정주시설을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도시이며, 특히 산업과 연관된 대학·연구기관을 집중, 산업클러스터를 만들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살기 좋은 성장거점 도시 구축을 말한다. 기업도시의 개발방향은 첫째,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500만평 규모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건설할 경우 3년간 투자 26조원을 가정하면 일자리 42만개 창출이 가능). 둘째, 산업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쟁력 배가해야 한다. 즉, 산업생산과 이를 뒷받침할 대학·연구단지·유통체제를 기업도시로 흡수하고 산업집적화하여 경쟁력을 제고해야한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도모해야한다. 즉, 기존의 지역특성을 살리고 차세대 성장동력 제품생산으로 육성하여 성장 거점도시로 개발함으로써 지역발전을 도모해야한다. 성공적인 개발방향으로는 기업, 지자체, 지역주민의 공동노력이 전제되어야 하고, 획기적인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어야 하며, 최고수준의 시설투자가 전제되어야 하고, 성공적인 사례 마련에 집중해야 하며,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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