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난해 지하철예술인 72개 팀, 문화공연 2603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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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12-02-02 11:55
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에서 지난 한 해 동안 2,600회가 넘는 문화 공연이 펼쳐져, 일상생활 공간인 지하철이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지하철 예술인들이 펼친 문화 공연은 총 2,603회이며, 51개 역에서 72개 팀이 활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많은 공연이 펼쳐졌던 지하철역은 2호선 사당역으로 389회가 열려, 수치상으로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의 공연이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321회로 그 다음을 이었으며, 건대입구역(249회), 선릉역(195회), 을지로입구역(193회) 순이었다.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2호선은 공연팀들이 선호하는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연의 56%(1,466회)가 2호선에서 펼쳐졌으며, 4호선이 23%(596회)로 뒤를 이었다.

지하철역에서 자주 열리는 공연 장르는 시민에게 가장 익숙한 포크 음악 공연으로, 일년 동안 974회가 열려 전체 공연의 37%를 차지했다. 또한 외국인 공연팀에 의한 라틴·안데스·멕시코 등 해외민속음악이 765회(2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 전통 음악인 국악 공연도 203회나 열려 대중과 호흡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인디음악 공연 역시 79회가 열려 지하철 문화공연이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시민들과 가장 자주 만난 지하철 예술인은 포크송 가수인 주석렬(43)씨로 지난 일 년 동안 무려 218회의 지하철 공연을 펼쳤다. 주석렬 씨는 지하철 예술무대가 처음 선을 보이기 시작했던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지하철 예술인이다. 또다른 포크송 가수인 심재준 씨는 188회로 두 번째로 많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국민속예능의 국악공연이 166회로 뒤를 이었다. 안데스민속음악인 차니라티노(163회), 퓨전 포크음악인 블루쥬(153회)도 최다 공연팀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부터 지하철 예술무대를 운영해온 서울메트로는 지난 2008년부터는 공연의 수준을 높이고 짜임새 있는 운영을 위해 ‘지하철 예술인 인증제’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모두 4번의 오디션을 통해 공인된 지하철 공연팀을 선발해왔다. 지난 한 해 동안 72개 팀이 활동했으며, 올해는 총 55개 팀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홍보실 관계자는 “지하철은 이제 복합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지하철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릉, 사당, 뚝섬 등 8개 역에 상설 예술무대를 설치하는 등 시민이 언제라도 공연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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