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2012년 1/4분기 소비자태도조사’
소비자태도지수의 하위 구성지수별로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28.8)와 미래경기예상지수(46.1)가 전 분기보다 각각 3.0p, 1.6p 하락하며 전체 지수의 하락을 주도하였다. 이는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로 1월 수출(통관 기준)이 전년동월 대비 6.6% 감소하는 등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생활형편지수(45.3)와 미래생활형편지수(52.0)도 전 분기보다 각각 1.2p, 0.7p 하락하였다. 한편,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48.8로 전 분기보다 0.3p 상승하였으나, 4분기 연속 기준치(50)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상황에 대한 전망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예상지수는 73.5로 전 분기(75.6)보다 2.1p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상회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심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도 46.1로 전 분기(48.5)보다 2.4p 하락하며 4분기 연속기준치를 하회하여 향후 고용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최근 국내외 경제전망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물가불안과 고용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되어 소비심리는 당분간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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