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실버농원·다둥이가족농원·다문화가족농원 무료텃밭 5곳 운영

2012-02-15 09:5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서울시민을 위해 무료텃밭농원 5개소를 4~11월에 운영하고, 370구획 참여자 2,000여명을 2.16~2.24일에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1992년 전국 최초로 텃밭농원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는 참여대상이 특화된 텃밭농원인 ▴다둥이가족농원 ▴다문화가족농원 ▴실버농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농원들은 서울시내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싱싱한 채소들을 직접 가꾸고 맛볼 수 있는 무료텃밭농원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초보 도시농부를 위해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이 기술지도와 교육을 한다.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의 가족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텃밭농원인 ‘다둥이가족농원’을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총 200가족이 참여하며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중 자녀 한명의 나이가 만13세 이하인 가정이다. (모집시작일 2월 16일을 기준으로 1999년 2월 16일 이후 출생자)

‘다둥이가족농원’ 위치는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이다. 한가족 당 9.9㎡의 텃밭면적이 제공되고 4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에서 상추, 열무, 토마토, 배추 등을 자녀들과 함께 가꾸며 수확한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2011년말 현재 서울인구의 2.65%를 차지하면서 국제결혼도 늘어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족농원’을 개설한다.

다문화가족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가족 간 정을 나누고 어린 자녀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줄 수 있는 행복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농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참여대상은 우리나라 사람과 외국인이 결혼해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이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50가족이 참여해 텃밭을 가꾼다. 농장은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

‘실버농원’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친구와 함께 5인 공동체를 이루어 채소를 가꾸며 정을 나눌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텃밭농원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서울 인구의 9.97%를 차지해(2011년 말 현재) 고령사회(14%)로 진입하고 있는 추세이나 어르신을 위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사회적 관계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버농원을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모집시작일을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1947.2.16이전 출생) 어르신으로 참여신청은 5명씩 공동체를 이루어서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1공동체 당 33㎡의 텃밭면적이 제공되며, 참여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이다. 농장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해 있다.

3개 농원 모두 참여비는 무료고 기본적인 종자와 모종도 제공되니 일석이조다.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가,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알타리무종자가 제공된다.

참여신청은 2월 16일(목) 11시부터 2월 24일(금) 16시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2월 24일 17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6일~3월 17일 기간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농장개장은 4월 12일(목) ~ 4월 21일(토)이다.

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최근 도시농부(city farmer)를 꿈꾸는 시민을 위해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더 많은 시민과 다양한 계층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다문화가족농원을 추가해 총 5개소의 무료텃밭농원을 운영한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텃밭농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02-459-8993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agr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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