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 진로설계 프로그램 진행

- 사회 각계 멘토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으로 꾸며지는 ‘Plan B_다양한 삶의 상상’ 행사

-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비진학 청소년 등 총 400명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

- 시인 도종환, 만화가 이우일, 김진혁 EBS PD, 김영경 전 청년 유니온 대표, 다큐멘터리 감독 박성미, 평론가 박준석 등 각계 인사 20여명 참여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는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Plan B_다양한 삶의 상상’이라는 특별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총 400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본 프로그램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는 서울시내 비진학 청소년들을 비롯해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18세~20세 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적 진로설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료(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내 비진학 청소년 수는 2008년 16.2%에서 2011년 현재 27.5%로 11.3% 증가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졸업생 12만 2천 명 중 약 3만 명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비진학 청소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비진학 청소년들은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소외감을 느껴왔다. 또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 역시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고민은 마찬가지.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11년 12월 28일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발표했으며 하자센터를 비롯한 시립 청소년 기관 및 시설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게 되었다. 하자센터가 준비한 ‘Plan B_다양한 삶의 상상’은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계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자센터가 기획, 주관하는 ‘Plan B_다양한 삶의 상상’은 창의적 리더십과 경제적 자립, 직업체험 등 자기주도적 삶의 기획력을 높여주는 라이프디자인 워크숍을 지난 2월 18일 진행한 것에 이어 2월 25일에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멘토들과 만나는 커리어토크, 3월 3일에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희망토크가 진행된다.

□ 커리어토크 ‘사람책, 삶과 일을 읽어주다’(2/25)

2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선보이는 커리어토크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덴마크의 사회운동가인 로니 에버겔이 2000년 창안한 ‘리빙 라이브러리’는 초대된 연사를 ‘사람책’으로, 그와 대화하고픈 이들을 ‘독자’로 상정해 마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듯 일정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대화하는 프로그램 형태다.

이번 커리어 토크에는 15명의 ‘사람책’이 등장, 총 100명의 청소년들과 삼삼오오 소그룹으로 나뉘어 대화를 진행한다. 이들은 모두 학력이나 사회 통념을 넘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고 있는 청장년층 세대. 한국 최초의 영장류 학자인 김산하, 국내 최초로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 유니온을 만든 김영경, <지식채널 e>로 잘 알려진 김진혁 EBS PD, 고졸 학력으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엄청난 양의 독서를 기반으로 평론가로 데뷔한 박준석, 독특한 발상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이우일 등 이들 ‘사람책’의 일부 면면만 훑어 보아도 흥미롭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창업을 시도한 농업벤처 사업가, 독립예술문화기획자, 자전거 세계여행가, 공공미술 활동가, 사회적기업가 등 자신만을 위한 성공 대신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택한 이들도 만날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일시: 2/25(토) 14:00~18:00
장소: 하자센터 신관 4층 하하허허홀 및 허브카페
대상: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18~20세 청소년 100명

□ 희망토크 ‘청소년, 조금 다른 삶을 꿈꾸다’(3/3)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시니어 연사 2인과 개성 넘치는 커리어를 막 시작한 주니어 연사 2인이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이 남긴 메시지를 전하고 즉문즉답을 통해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연사로는 도종환 시인과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님이 등장하고 주니어 연사로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축제를 기획해 <우리는 인문학교다>라는 저서를 낸 김준혁, 역시 십대시절부터 여행 다큐멘터리 제작과 창작 활동을 해온 김민지, 두 패기찬 20대가 등장한다. 오프닝은 청소년공연팀 ‘페스테자’의 공연이 장식한다.

일시: 3/3(토) 14:00~17:00
장소: 하자센터 신관 4층 하하허허홀
대상: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18~20세 청소년 200명

지금까지 청소년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각을 나타내 많은 돈과 높은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Plan A’만을 요구받아 왔다. 이 와중에 대다수 청소년들은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자신감을 상실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조차 속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 ‘Plan B_다양한 삶의 상상’은 다양한 삶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또래는 물론 청년 선배, 시니어 멘토들과 이야기하며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개요
1999년 12월 18일에 개관한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이며 공식 명칭은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다. 하자센터는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우리 사회에 만들어 가기 위해 대안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지속가능한 진로 생태계를 확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참가신청: http://archive.haja.net/planb

웹사이트: http://www.ha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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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센터 협력기획팀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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