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댐도 하류 300미터 쇄굴 확인…공사 관계자, 조사단 보트 막으면서 ‘뒤집어 버리겠다’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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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2012-02-23 13:20
서울--(뉴스와이어)--오늘(23일) 오전 10시 경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 박창근 교수 (관동대, 시민환경연구소), 백재현 교수 (인제대) 등이 달성댐 하류 현장 조사를 통해 함안댐과 마찬가지로 하상보호공의 대규모 쇄굴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달성댐 관계자들은 조사단을 협박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현장에서 조사를 벌인 박창근 교수는 달성댐 하류 80미터 지점부터 하류로 300미터 가량이 쇄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폭은 대략 150~200미터라고 추정했다. 이는 쇄굴 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달성댐 관계자들이 집중적으로 방해를 했기 때문이다.

달성댐 공사 관계자들의 조사방해는 생명의 위협까지 갔다.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는 김병건 대표(에코채널 라디오 in)는 “달성댐 공사 관계자들이 탄 보트 2대가 10명이 탄 조사단 보트를 들이 박으면서, ‘보트를 뒤집어 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전했다.

달성댐 쇄굴은 열흘 전에 확인된 함안댐과 마찬가지로 댐 안전에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MB정권과 국토부는 이러한 내용을 숨겨오다 이번에 드러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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