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0.93% 상승,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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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인
2012-02-24 18:25
서울--(뉴스와이어)--해외주식펀드 주간 수익률은 0.93%를 기록하여 8주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 결정으로 글로벌 증시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다만 채무위기가 지속될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수출주 상승세에 힘입어 일본주식펀드가 강세였다. 재정위기 완화 및 경제지표 호조로 북미와 유럽주식펀드의 수익률도 상승했다. 하지만 남미를 제외한 신흥국주식펀드는 지지부진한 성과를 내 선진국과 신흥국 간에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0.93% 올라 지난 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승폭은 소폭 늘었다.

일본주식펀드가 지난 주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한 주 동안 2.79% 상승해 지역권 펀드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신용평가사 S&P 신용등급이 유지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지속되며 소니, 파나소닉, 도요타 등 수출주 강세가 이어졌다. 또한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도 수출관련주에 호재였다.

브라질주식펀드도 한 주간 2.63% 상승하며 선전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2.24% 상승했다. 물가 상승 둔화 소식이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소비관련업종과 유통, 부동산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면서 국제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유럽주식펀드는 1.16% 올랐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반면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및 유로존 제조업지표 부진은 지수상승을 방해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북미주식펀드는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전월 물가상승률 안정에 따른 저금리 지속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실물지표 각 부문의 개선에 따라 경기회복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증시에 우호적이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3,000포인트를 넘기도 하였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주식펀드는 1.02%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개선 및 실물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부동산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다. 하지만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03% 하락했다. 러시아증시는 유럽 제조업 지수의 예상치 못한 둔화세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본국 원유인 우랄유 가격 하락 여파가 하락세를 가중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그리스 구제 금융 규모가 본질의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석유업체, 채광업체, 은행주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들이 플러스 성과를 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98%의 수익률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에너지섹터펀드도 2.29%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헬스케어섹터펀드의 수익률은 -0.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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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영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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