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3월의 독립운동가 홍원식선생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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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2-02-29 10:38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홍원식(洪元植, 1877.10.13~1919.4.15)선생을 201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3월 한 달 간 야외특별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파괴된 제암리교회 사진 등 관련 사진자료 7점이 전시되며, 같은 내용이 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학습마당 ⇒ 이달의 독립운동가)에도 소개된다.

경기도 수원군 향남면 제암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선생은 대한제국 서울시위대 제1대대 군인이 되어 서소문 병영에서 근무했다. 1907년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결성하여 충청남도 등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1919년 서울에서 발생한 3·1독립운동이 수원으로 확산되자, 선생도 이에 호응하여 안종후·김성렬·이정근 등과 함께 3월 31일 발안장터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발안장터의 만세운동은 4월 3일 우정면·장안면의 대규모 연합만세운동으로 발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인 순사부장이 처단되자 일제의 탄압이 시작됐다.

4월 13일 발안에 도착한 일본군은 제암리에 대한 진압을 시작했다. 4월 15일 선생을 포함한 약 20여 명의 주민을 제암리교회에 가둔 일본군은 교회를 향해 총을 쏘고 불을 지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선생은 물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생의 부인 김씨도 일본군의 총격에 의해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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